암행어사 리포트

울진향교, 강릉향교 봉심 및 업무연찬 시행

울진향교 유림들이 강릉향교에서 업무 연찬을 위한 봉심을 가진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울진향교(전교 이종헌)는 11월19일 향교 원로, 임원, 유도회 임원 및 회원, 청년·여성유도회, 제69대 장의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진향교로 부각되고 있는 강릉향교 봉심과 업무연찬을 시행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9월9일 열린 제69대 장의회의에서 2025년

장부중 2025. 11. 20.

 

울진향교 유림들이 강릉향교에서 업무 연찬을 위한 봉심을 가진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울진향교(전교 이종헌)는 11월19일 향교 원로, 임원, 유도회 임원 및 회원, 청년·여성유도회, 제69대 장의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진향교로 부각되고 있는 강릉향교 봉심과 업무연찬을 시행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9월9일 열린 제69대 장의회의에서 2025년 유림지도자 업무연찬 일정을 협의해 강릉향교로 정한 결정에 따른 것이다.

 

오전에 강릉향교에 도착한 울진유림지도자 봉심단 일행은 고유례를 봉행하고, 최근 보물로 지정예고된 명륜당, 동무, 서무, 전랑 등을 둘러본 후 죽서루와 오죽헌, 선교장 유적지를 견학하고, 경포대 관람 및 커피 거리 걷기 등을 가졌다.

 

강릉향교의 최초 창건 시기는 확실하지 않으나 일반적으로 고려 말기에 현유의 위폐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의 중등교육과 지방민의 교화를 위해 진행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소장 전적은 한국전쟁 때 소실되고 현재 ‘공부자성적도’ 등 70여 권이 있다. 대성전은 보물 제214호, 향교는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99호로 지정돼 있다.

 

최근 문화재청이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99호인 강릉향교 명륜당도 포함해 전국 20여 건의 서원, 향교 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보물로 지정되면 지난 1964년 보물 214호로 지정된 대성전과 함께 명륜당, 동무, 서무, 전랑까지 경내 일원 대부분이 포함된다.

 

강릉향교는 영동지방의 거진인 강릉도호부의 향교로서 고려시대에 가장 먼저 건립된 교육기관의 하나로 손꼽하며, 1213년 중건돼 일찍이 향교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우리나라 향교의 효시로 불리며, 대성전을 비롯한 명륜당 등은 임진왜란과 한국전쟁 시기에도 불타지 않아 조선 전기 목조 건축물의 규모와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권혁기 강릉향교 전교는 “울진향교 유림지도자들이 업무연찬을 위해 참석해 주신 귀한 걸음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두 향교는 서로 협심해서 선현을 생각하고 추모하는 마음을 유림들이 가슴에 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헌 울진향교 전교는 “선진향교로 부각되고 있는 강릉향교 유적지 봉심으로 유림지도자의 식견과 소양을 함양함으로써 화합과 소통에 기여하고, 선비정신을 계승·발전시키며, 두 향교의 우애와 발전 방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