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선출된 초대 임원들이 인사하고 있다.
존엄케어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황춘하)은 지난 1월24일 오전 11시 전남 순천시 전라남도동부지역본부 이순신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광주에 이어 전남권에서는 최초로 의료 복지사회 구현을 위한 힘찬 걸음을 내딛었다.
지역사회의 의료 복지를 고민하던 이들이 2025년 5월 전남동부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추진위원회를 결성한 이후 지난해 7월21일부터 올해 1월12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발기인 대회를 통해 설립 동의서를 제출한 521명 중 347명(위임 1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김문수 국회의원, 최미희·이복남 시의원, 이성수 진보당 위원장 등 지역 정가와 시민운동권, 지역사회 돌봄 분야 종사자, 신용협동조합 관계자 등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1부 기념식, 2부 창립총회, 3부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 순천향교 청년유도회장인 황춘하 발기인 대표는 인사말에서 “‘존엄한 삶은 누구에게나 보장되어야 한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설립하게 되었다. 통합돌봄 의료 복지는 단순히 병을 치료하는 일이 아니라 사람의 삶 전체를 돌보고 지켜주는 사회적 책임이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노년의 마지막까지 모든 주민이 존엄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삶의 보장 시스템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순천향교 시임장의인 류호형 설립준비위원장은 경과 보고에서 2020년 11월 처음 논의가 시작되었으나 코로나19로 활동이 중단되었다가 2023년~24년에 재추진하게 되었음을 밝혔다.
2부 창립총회에서는 황춘하 발기인 대표를 이사장으로 선출하고, 정관 및 규약 승인, 2026년 사업 계획 및 예산안 승인, 초대 임원 선출, 차입금 최고 한도액 승인, 설립 경비 등 설립 관련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준비위원회 측은 수 차례 집중적인 토론과 선진지 견학, 전문가 초청 강의 등을 거치며 공감대를 형성해 왔으며, 진행 과정 모두를 카카오 단톡방을 통해서 공개해 왔다.
행사장에서는 순천향교와 청년유도회, 박태성 전 전남청년유도회장이 보낸 축하 화환이 참석자를 맞았으며 정병규 전교, 남상술 원임전교 등 순천향교의 원로 유림과 청년유도회원들이 많이 참석해 힘을 실어줬다.
정병규 전교는 “우리 사회의 급격한 고령화에 대해 청년유도회원들이 적극 대응하고 나선 점에 대해 박수를 보낸다. 어느 집단에 비해 고령자가 많은 향교 유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면 좋겠다”고 희망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