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전통문화교육원(원장 원용묵)은 지난 3월4일 오전 10시 3층 무위재에서 김종호 학생회장 (의전수석), 이동희 학생회 총무, 김효열 원임전교, 원용은 감사, 노승극 섭외수석, 허남윤 재정수석, 권오찬 홍보수석, 김기선 원임감사, 김승일·김효웅 장의, 진화은 전통예악총연합회 부이사장, 채순자 한국서예협회 강원특별자치도지회장, 이동명 원임 교화수석, 김경희 교화수석, 유숙현 교화차석, 안은숙·이미화 장의 등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경선 조선의 유학 전임교수의 ‘조선의 유교 2026’ 교육을 개강했다.
이날 강의는 고사성어(故事成語) 중 『사기(史記)』 <진시황본기(秦始皇本紀)>, 『십팔사략(十八 史略)』에 나오는 지록위마(指鹿爲馬,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한다는 뜻, 즉 거짓된 행동으로 윗사람을 농락한 모습)에 관한 내용을 배웠다.
‘初 中丞相趙高(초 중승상조고)가 欲專秦權(욕전진귄)이나 恐群臣不聽(공군신불청)하여 乃先設驗(내선설험)하여 持鹿獻於二世(지록헌어이세)하여 曰 馬也(왈 마야)하니 二世笑曰 丞相(이세소왈 승상)이 誤邪(오사)라 指鹿爲馬(지로위마)로다 하고 問左右(문좌우)하니 或默或言(혹묵혹언)이라 高(고)가 陰中諸言鹿者以法(음중제언록자이법)이라 後(후)에 群臣(군신)이 皆畏(개외)하여 無敢言其過(무감언기과)라 : 처음에 중승상 조고(趙高)가 진나라의 권력을 독점하려고 하였으나 여러 신하들이 말을 듣지 않을 것을 걱정하여 마침내 먼저 시험하기로 하고, 사슴을 가져다가 2세 황제에게 헌납을 하고서 말하기를 "말입니다" 라고 하자 2세 황제는 웃으면서 말하기를 “승상이 틀렸소. 사슴을 말이라고 여기시오?”하며 주위 사람들에게 물으니, 좌우에서는 혹은 침묵을 하고 혹은 사슴을 말이라고 하여 조고의 말에 순종하였으며, 혹은 사슴이라고 말한 자가 있자 조고는 이로 인하여 몰래 사슴이라고 말한 사람들을 법으로 처리하였다’ 등을 두 시간에 걸쳐 해설 강의했다.
같은 시간 지하 담소실에서는 도자공예반 수강생 10여 명이 황미숙 전임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생활자기 빚기에 손길이 분주했다.
본 교육과목은 원주시의 지원을 받아 교육원이 연중사업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수강 신청은 사무국(전화 033-764-8286)으로 문의하면 21개 교육과목에 대하여 상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