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리포트

양양향교, 어린이 명륜 서당 개설

명륜서당 개강식에서 양양향교 최돈균 전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영택 양양향교 교화장의가 어린이들을 지도하고 있다. 양양향교(전교 최돈균)는 지난 3월10일부터 7월14일까지 매주 화요일 3~4학년과 5학년 학생 23명을 대상으로 각각 1시간씩 총 34회 명륜 서당(어린이 천자문 교실)을 현북초등학교에서 연다. 이날 최돈균 전교는 개강식에서 어린이 천자문

전남표 기자 2026. 3. 19.

명륜서당 개강식에서 양양향교 최돈균 전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영택 양양향교 교화장의가 어린이들을 지도하고 있다.

 

양양향교(전교 최돈균)는 지난 3월10일부터 7월14일까지 매주 화요일 3~4학년과 5학년 학생 23명을 대상으로 각각 1시간씩 총 34회 명륜 서당(어린이 천자문 교실)을 현북초등학교에서 연다.

 

이날 최돈균 전교는 개강식에서 어린이 천자문 교육 학습을 통해 선비정신을 내면화하고 이를 생활 속에서 스스로 실천하는 미래형 인재를 육성함은 물론 심신의 균형적 발달과 바른 품성의 기초적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인성 육성에 힘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재)해오름 문하복지재단 오춘택 이사장이 명륜서당을 열 수 있게 도움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본인이 양양군 현북면 상광정리 마을 태생이며, 그곳에 소재한 현북초교 졸업생이기도 해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에 손길을 주고 싶은 마음에서 명륜서당을 향교에 부탁해 열게 됐다.

 

40여 년간 초등교사로 활동한 최영택 양양향교 교화장의가 강사를 맡았으며, 현재는 3년 전부터 양양문화원에서 논어·맹자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에 1시간씩 운영되는 명륜서당은 첫날 하늘 천, 땅 지, 검을 현, 누룰 황, 하늘 우, 하늘 주, 넓을 홍, 거칠 황, 날일, 달 월, 찰 영, 기울 측, 별진, 별수 벌릴 렬, 당길 장 16자씩 음과 훈, 음결, 현토, 우리말 뜻풀이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수업을 진행했다.

 

아이들은 신기해하면서 또박또박 선생님의 구령에 한 글자 한 글자씩 읽고 써 내려갔다.

 

이 수업을 위해 향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에코백, 학습 노트, 4B연필과 지우개, 필통을 37명 전교생에게 전달했다.

 

한편 양양향교는 상반기 명륜서당을 평가해 하반기는 물론 연중 체계로 (재)해오름 문화복지재단의 도움과 지원을 받아 양양 관내 초등학교로까지 점차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기사 내용 제공: 양양향교 이우형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