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구은사 추계제향을 마친 헌관과 제집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철원 구은사(원장 유성근) 춘기향사가 지난 4월25일 오전 11시 유림 및 봉안 9현(賢) 유족, 철원문화원(원장 양원석)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구은사(九隱祠)는 조선시대 세조의 왕위 찬탈에 항거하며 철원 금화로 낙향해 산림 속에서 은거했던 매월당 김시습 선생을 비롯한 9현의 불사이군 충절을 기리기 위해 금화유림들의 노력으로 건립된 사당이다.
이날 제향 초헌관은 이종훈 철원부군수, 아헌관은 박성수 영해박씨 종친, 종헌관은 포충사 원장, 집례는 임병순, 대축은 장원집 등이 맡아 진행됐다.
한편 이에 앞서 병자호란의 영웅 홍명구 평안감사와 유림 평안도병마절도사의 충절을 기리는 충렬사(원장 박원) 춘기 향사도 봉행됐다.
충렬사 제향 초헌관은 이현종 철원군수, 아헌관은 홍성석 남양홍씨 종친, 종헌관은 한금석 강원도 의원이 맡아 봉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