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혼례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주향교(전교 부성종)는 지난 7월1일 오전 10시 부성종 전교의 집례로 제주시 도평동에 거주하는 국립 대만대학교 국제법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박재형(39세) 군과 대만 대법원 헌법연구관 나이리 쥔(34세) 양의 국제전통혼례식을 김익선 사무국장의 사회로 명륜당에서 거행했다.
이날 전통혼례는 거례선언(擧例宣言), 전안례(奠鴈禮), 대례(大禮), 점촉(點燭), 교배례(交拜禮), 서천지례(誓天之禮), 서배우례(誓配偶禮), 성혼선언, 집례교훈,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대만에서 온 신부측 하객 30여 명, 일본에서 온 하객 10여 명, 신랑측 하객 100여 명과 제주향교 고한구 반수, 문봉칠 강사, 강기훈 원로, 고한종 지회장협의회 회장, 김홍수 의전수석장의를 비롯한 장의 20명, 지역 주민, 관광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전통 혼례식에는 국악 연희단 하나아트(대표 고석철)에서 예식 시작 전부터 흥겨운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혼례식 내내 우리 국악을 연주하고, 부혜미 단원이 '가시버시 사랑'이라는 축가를 불러 혼례 의식을 더욱 뜻깊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