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리포트

홍천향교청년유도회, '폭염에도 연탄 필요한 이웃이 있어요'

"푹푹 찌는 폭염의 날씨지만, 우리 이웃에는 연탄이 필요한 곳이 있습니다." 홍천향교 장의로 청년유도회 활동을 하고 있는 이만우, 전상범, 김인수 유림의 말이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은 한증막과 다름없어 숨쉬기도 힘든 요즘이지만 방에 연탄을 땔 수밖에 없는 환경이 어려운 이웃이 있다. 수술 등으로 몸이 불편하거나 노약자 등 가정형편이 여의치 않은 홀로 계시는

정희섭 기자 2018. 7. 27.

"푹푹 찌는 폭염의 날씨지만, 우리 이웃에는 연탄이 필요한 곳이 있습니다." 홍천향교 장의로 청년유도회 활동을 하고 있는 이만우, 전상범, 김인수 유림의 말이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은 한증막과 다름없어 숨쉬기도 힘든 요즘이지만 방에 연탄을 땔 수밖에 없는 환경이 어려운 이웃이 있다.

수술 등으로 몸이 불편하거나 노약자 등 가정형편이 여의치 않은 홀로 계시는 어르신이나 독거어르신 등은 폭염의 습기에도 추위를 느끼거나 비가 내리면 연탄을 피워 눅눅한 방의 습한 공기를 없애 불편한 몸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이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거나 통합사례관리가구인 이들은 아직도 겨울철의 연탄재도 치우지 못한 채 연탄도 빌어 불을 때는 긴급 복지가 필요한 가구들이다.

홍천향교청년유도회의 전상범 부회장, 김인수 기획부장, 이만우 전 회장은 봉사단체인 사단법인 이웃(이사장 박학천)의 회원들과 함께 홍천읍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으로부터 연탄지원 긴급가정 추천에 따라 지난 5월과 7월부터 월1~2회의 주말을 활용해 연탄재도 치우고 연탄배달과 물품지원에 앞장서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특히 전상범 부회장은 (사)이웃의 감사를 맡고 있고, 이만우 전 회장은 이사로 연탄을 받는 수혜자와 사진촬영 안 하기 등의 캠페인을 펼치며 소외계층의 자존감을 지켜주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전 부회장은 "한 여름에 웬 연탄배달(?) 하시겠지만, 몸이 불편한 소외계층은 냉방이나 습한 방에서 지내는 실정이어서 연탄이 필요하다"라며 "어려우신 분들은 지난해 묵은 연탄재도 치우지 못하고 이웃의 연탄을 빌리는 복지사각지대가 있는 만큼 이웃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연탄봉사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