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리포트

문경향교, 유교아카데미 개강

수강생들이 '제갈공명 출사표'를 성독하고 있다. 개강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문경향교(전교 이동진)는 지난 10월6일 오전 10시 양음지마문화건강센터에서 전통문화의 맥을 잇는 경전 성독(聲讀)과 정가(正歌)를 강의하는 유교아카데미 개강식을 했다. 이날 행사는 건전한 시민의식 함양과 사회기풍을 조성해 문경문화의 품격을 한 단계 더 높이고자 열렸다.

유진오 기자 2018. 10. 10.

수강생들이 '제갈공명 출사표'를 성독하고 있다.


개강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문경향교(전교 이동진)는 지난 10월6일 오전 10시 양음지마문화건강센터에서 전통문화의 맥을 잇는 경전 성독(聲讀)과 정가(正歌)를 강의하는 유교아카데미 개강식을 했다.

이날 행사는 건전한 시민의식 함양과 사회기풍을 조성해 문경문화의 품격을 한 단계 더 높이고자 열렸다.

유교아카데미는 경전 성독과 정가 두 개의 강좌로 나눠 진행된다. 이날 개강식에서는 전문 강사의 선독에 따라 중국 3대 명문(名文)의 하나로 제갈공명의 출사표를 성독했다.

성주문화원에서 유교아카데미에 초빙된 강희대(성주향교 전교) 강사는 “한문 공부는 무조건 소리 내어 읽어야 하며 경전을 완전히 암기하는 데는 성독이 가장 중요하다. 이번 강좌를 통해 각자가 절차탁마(切磋琢磨)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향교 이동진 전교는 인사말에서 “자녀가 어릴 때부터 한자 공부를 시켜야 인성이 바로 선다”고 강조하고 "이번 유교아카데미를 통하여 글 읽는 소리가 방방곡곡으로 퍼져 나가도록 수강생들이 정진해 달라. 수강생들은 스스로를 더욱 연마하여 수기치인(修己治人)하는 참선비가 되기를 바라며 관심 있는 시민들도 많은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유교아카데미는 문경시의 지원을 받아 문경향교에서 저명한 강사를 초빙해 강좌를 개설하게 된 것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에 강의하게 된다.

옛 선비들의 고고한 품격과 멋을 나타냈던 정가는 정악(正樂-아정한 노래)의 하나로 한국정가진흥회장 윤용섭 박사를 초빙해 가곡, 가사, 시조 등 성악곡을 매월 두 차례 강의할 예정으로, 성독과 정가를 뿌리 내리게 해 문경문화의 품격을 한 단계 드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