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향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광역시 사하구청(구청장 김태석)은 지난 10월9일 오전 11시 다대동 몰운대 정운공순의비 앞에서 제426주기 정운 장군 향사를 봉행했다.
부산광역시 사하구 박준우 부구청장을 비롯한 시민, 해군작전사령부 장병 등 300여 명과 부산유림들이 참사했다.
이날 행사는 한건(韓健) 다대문화연구회 회장의 집례로 먼저 순의비 바로 뒤편에서 산신제를 지낸 후 ▷개제선언 ▷국민의례 ▷독축 및 헌관 분향 ▷해군의식(헌화 및 묵념) ▷분향 ▷추모가 ▷망료례 ▷폐제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헌관은 초헌관 사하구청 부구청장 박준우, 아헌관 전원석 사하구의회 의장, 종헌관 박도희 다대1동 주민자치위원장이 맡았으며, 독축은 한건 선생이 했다.
정운(鄭運,1543~1592) 장군은 조선 중기의 무신으로 본관은 하동(河東), 자(字)는 창진(昌辰), 시호는 충장(忠壯)이고 영암 출신으로 아버지는 훈련참군 정응정(鄭應禎)이다.
1591년(선조 2) 녹도만호(鹿島萬戶)가 되고, 이듬해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이순신(李舜臣) 휘하에서 결사적으로 출전할 것을 주장했다.
그 뒤 옥포(玉浦)·당포(唐浦)·한산(閑山島) 등의 여러 해전에서 큰 공을 세우고, 마침내 부산포해전에서 우부장(右部將)으로 선봉에서 싸우다가 9월1일(양력 10월5일) 전사했다.
전남 고흥군 녹도의 쌍충사(雙忠祠), 전남 순천 해룡면의 충무사(忠武祠), 그의 고향 전남 해남군 옥천군 대산리에 충신각과 충절사(忠節祠)가 세워져 있으며, 부산 충렬사에도 공의 위패가 봉안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