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헌관(김영근 성균관장)이 헌작하고 있다.
김영근 성균관장과 박종덕 숭모회장, 박홍영 한국공자학당 총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고불 맹사성 선생 숭모회(회장 박종덕)는 10월10일 오전 10시 30분 충남 아산시 배방읍 중리에 있는 맹씨행단(맹사성 고택) 세덕사에서 탄신 제657주년을 맞아 '고불 맹사성 선생 숭모제향'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숭모제향 행사에는 김영근 성균관장 비롯해 박홍영 한국공자학당 총재와 관련 기관 단체장 등 200여 명의 유림들이 참석했다.
아산시 유림들은 맹사성 선생의 청백한 선비정신을 기리고 본받기 위해 매년 10월10일 세덕사에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박종덕 회장은 인사말에서 "전국 유림의 수장인 김영근 성균관장과 한국공자학당 박홍영총재가 제향에 참여해 주신 덕분에 맹사성 선생 제향 행사가 더욱 품격이 높아졌다. 오늘의 제향을 계기로 고불의 충효정신과 청백리정신을 본받아 생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영근 성균관장은 축사에서 "맹사성 선생 탄신 제657주년을 맞아 개최된 고불 맹사성 선생 숭모제향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더러는 어찌 성균관장이 일반 사당에 제관으로 갈 수 있느냐며 의아심을 갖고 계신 분들이 있어 제가 여러 가지 고전을 살펴보니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또한 성균관에는 학문이 깊은 학자들이 많이 있어 알아보니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다. 오늘 제향에 성심껏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근 성균관장이 초헌관을 맡아 숭모제향 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맹씨행단은 사적 제109호로 지정된 고택으로, 조선 초기 세종 때 영의정으로 검소한 생활과 원칙에 철저한 학자로 명성을 높인 맹사성의 집안이 살던 곳이다.
이곳 경내에는 맹사성, 황희, 허형 등 3정승이 심었다는 행단이라는 은행나무 2그루가 있다. 이 고택은 우리나라 민간 가옥 중 가장 역사가 깊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