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크리스티나 틴-인도네시아)가 합환주를 마시고 있다.
전통혼례를 마치고 신랑(강지호)과 신부(크리스티나 틴)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주향교(전교 부성종) 명륜당에서는 지난 11월17일 오전 9시 30분 제주향교 부성종 전교의 집례와 김익선 사무국장의 사회로 제주시 일도2동에 거주하는 강지호(28세, 제주대 사학과 졸업) 군과 인도네시아 크리스티나 탄(31세, 중국천진대학 대학원 금융경제전공 수료) 양의 국제 전통혼인식이 거행됐다.
이날 전통혼례는 거례선언(擧禮宣言), 전안례(奠鴈禮), 대례(大禮), 점촉(點燭), 교배례(交拜禮), 서천지례(誓天之禮), 서배우례(誓配偶禮), 근배례(巹杯禮), 성혼선언, 집례교훈, 기념촬영 순으로 예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온 신부측 부모 가족, 뉴타램프 회사 직원 등 20여 명, 신랑측 하객 100여 명과 성균관 박병화 부관장, 제주향교 고한구 반수, 고덕찬 강사, 김홍수 의전수석 등 장의 10여 명, 지역 주민, 관광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국악 연희단 하나아트(대표 고석철)에서 예식 시작 전부터 풍물놀이로 흥을 돋우었고 혼례식 내내 우리 국악을 연주했다. 부혜미 단원이 '가시버시 사랑'이라는 축가를 부르고, 신랑이 신부를 업고 명륜당 잔디밭 광장을 도는 등 전통혼례 의식을 더욱 뜻 깊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