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훈써주기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가훈써주기에 참여한 어린이가 글 쓸 준비를 하고 있다.
김창윤 이삼장의회장이 가훈을 써주고 있다.
박태용 장의가 가훈을 써주고 있다.
기장향교(전교 신목동)는 설 연휴 마지막날인 2월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향교 인근 전통민속음식점인 흙시루에서 가훈 써주기 행사를 열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을 뒤로 하고 유교문화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참여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본인이 원하는 가훈의 문구를 적어와 즉석에서 써주는 가훈을 받아들고 즐거워하며 기뻐했다. 이날 써준 가훈은 모두 무료로 나눠줬다.
유림들은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진감래)’, ‘남의 처지를 바꾸어서 생각하라(역지사지)’, ‘믿고 사랑하고 인내하면 화목해진다(신애인화)’, ‘큰 덕을 숭상하고 넓게 번창하라(숭덕광업)’ 등의 글귀를 한자로 적어 주민들에게 선물했다.
신목동 전교는 "매화꽃이 피었고 봄이 왔다. 완연한 봄 날씨에 좋은 글귀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퇴계 이황 선생 등 유구한 유교의 역사에는 배울 점이 많다. 물질 만능주의가 팽배한 이 시대에 근본으로 돌아가 효의 실천 등 지켜야 할 덕목을 정해 그 가치관을 인성으로 이어가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기장향교가 그런 역할을 해 가겠다"고 말했다.
설 명절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사랑의 일환으로 행사에 참여한 김창윤 이삼장의회장, 박태용 시장의, 김상수 습의장의 등이 직접 글을 써주었고, 김두호 사무국장(성균관 감사/전의)은 직접 부채에 글을 써 기념품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공재환 성균관 전학, 이제호, 하재식 시장의, 김진환, 김성조 습의장의, 성인수 청년회 총무, 김경호 원임 감사(흙시루 대표), 문계동 유림 등이 참석해 안내 및 행사 준비에 적극적인 활동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