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리포트

성균관유도회 도계지회, 제37회 도계영등제 삼원제례 봉행

제37회 도계연등제에서 김양호 삼척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헌관과 내빈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성균관유도회 도계지회(지회장 김용학)는 3월21일 오전 10시 30분 삼척시 도계읍 도계리 긴잎느티나무(천연기념물 제95호) 광장에서 제37회 도계영등제 삼원제례를 봉행했다. 도계주민 및 유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등제 행사는 1,2부로 나눠

전남표 기자 2019. 3. 22.

 

제37회 도계연등제에서 김양호 삼척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헌관과 내빈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성균관유도회 도계지회(지회장 김용학)는 3월21일 오전 10시 30분 삼척시 도계읍 도계리 긴잎느티나무(천연기념물 제95호) 광장에서 제37회 도계영등제 삼원제례를 봉행했다.

 

도계주민 및 유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등제 행사는 1,2부로 나눠 엄숙히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만호 도계연등제운영위원회 위원장, 김양호 삼척시장, 이정훈 삼척시의회 의장, 김민철 삼척시의회 부의장, 권정복, 김희창, 김명숙, 양희전 삼척시의회 의원, 김준겸 도계읍장, 김대화 삼척문화원장, 김인배 전 삼척시의회 의장, 최승교 삼척향교 원임전교, 문형달 전 성균관유도회 삼척지부회장, 김용학 성균관유도회 도계지회장, 배선태 대한노인회 도계분회장, 오용호 전 성균관유도회 도계지회장, 관내 유관 기관단체장 원로 유림 등 많은 내빈과 도계읍민이 참석했다.

 

1부 행사는 도계연등제운영위원회(위원장 김만호) 주관, 강용희 도계연등제사무국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순국선열 및 산업전사자 묵념 ▶김만호 위원장의 내빈소개 및 개회사 ▶공로패 수여 ▶ 김양호 삼척시 시장, 이정훈 삼척시의회 의장 등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2부 제례 봉행 초헌관은 김준겸 도계읍장, 아헌관은 김민철 삼척시의회 부의장, 종헌관은 이광우 도계연등제운영위원회 부위원장, 집례는 최호근 성균관 전의, 봉향은 김진업 유림, 봉로는 윤옥분 유림, 봉작은 김재남 유림, 전작은 김용환 유림, 사준은 박부용 성균관 전학, 대축은 임태빈 유림, 알자는 김진욱 유림, 전사관은 이태년 도계지회 총무부장(성균관 전의)이 맡아 봉사했다.

 

최호근 성균관 전의가 집례를 맡은 가운데 진행된 이날 제례는 초헌관의 점시를 시작으로 ▶전폐례 및 분향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철변두 ▶망예례를 끝으로 종료됐다.

 

도계영등제례는 예부터 이 지역 농촌에서 풍년을 기원하는 뜻으로 계속 전해져 내려왔다. 30여 년 전부터는 성균관유도회 도계지회 주관으로 삼척시민 및 도계읍민 평안, 풍년농사, 광산재해, 수재·화재(산불) 예방을 위한 삼원제로 영등지신(靈登之神), 태백산영지신(太白山靈之神), 후토지신(后土之神)에게 제사를 올렸다.

 

풍신(風神)이 음력 2월1일에 내려왔다가 2월15일에 올라간다고 해서 이 기간을 영등 기간이라 하는데 신라 때부터 전하던 연등(燃燈)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영등 기간 중 산중의 농사짓는 사람들이나 어촌사람들은 솔떡(솔잎을 적지로 놓으면서 찐 흰떡)을 해 먹었으며 풍신을 위했다고 한다.

 

1990년 도계영등제운영위원회를 구성하면서 농악놀이, 제기차기, 윷놀이, 널뛰기 행사 등 도계읍민 민속 축제로 발전했으나, 석탄산업 합리화로 지역 경기가 침체되면서 1992년 이후부터는 삼원제례만 봉행하게 돼 행사가 축소됐다. 2003년 삼척시와 (주)강원랜드에서 지원해 전통 민속축제로 부활, 각급 기관단체 및 지역 주민의 참여로 도계 지역의 명실상부한 전통 민속 행사로 거듭났다.

 

이번 제37회 도계영등제는 도계연등제운영위원회가 주관하고 삼척시, (주)강원랜드, 문화재청, 강원남부주식회사, 도계주민주식회사, 블랙밸리컨트리클럽이 후원했으며 삼원제는 성균관유도회 도계지회가 제례를 봉행했다.

 


 

 

초헌관 김준겸 도계읍장이 전폐례를 하고 있다.

 


 

초헌관이 헌작을 하고 부복을 하고 있다.

 


 

삼헌관이 음복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