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오 전교가 취임사를 하고 있다.
지난 2월3일 제주향교(전교 김봉오)는 전교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열었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대신해 참석한 박정하 정무부지사, 박규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 신관홍 도의원, 문태수(성균관 부관장) 제주특별자치도 향교재단 이사장, 박병화 성균관유도회 제주특별자치도본부 회장과 유림지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고남영 전교는 이임사에서 “대과 없이 임기를 마치게 된 것은 여러분 모두 협력해 주시고 참여해 주신 결과로서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 임기 3년 동안 학생과 유림을 대상으로 한 인성교육에 열성을 다했다. 직을 떠나서도 제주도의 유교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김봉오 전교는 취임사에서 “유교사상에 기반을 둔 미풍양속의 계승과 삼강오륜의 건전한 정신함양 운동을 통해 국민 삶의 정신적인 지주이자 사회의 버팀목이 되도록 인성교육을 강화하겠다. 활기 넘치는 향교로 발전해 살기 좋고 건강한 제주도를 만드는데 제주향교가 그 선두에 설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문태수(성균관 부관장) 제주특별자치도 향교재단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옛 성인의 말씀에 지금 우리가 앉아있는 그 곁에는 두 자리가 공석으로 비어 있다고 했다. 그 한 자리는 ‘역사의 눈’이고 또 한 자리는 ‘조상의 넋’이다. 우리가 어디서 무슨 일을 하던 ‘역사 앞에, 조상 앞에’ 한 점 부끄러운 일을 해서는 안 된다는 깊은 뜻이 담겨 있다. 지금 우리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에 충실하고 비정상을 정상화하여 주인정신을 갖고 대의명분에 맞게 주어진 본분과 도리를 다하는 것이다. 그럴 때만이 이 사회가 밝고 건강한 사회,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이날 행사는 박정하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와 박규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의 축사 후, 을미년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떡케이크 커팅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