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현서원 정기총회가 열리고 있다.
충현서원(이사장 서민식)은 지난 2월24일 반포면 농협대강당에서 강종원 충남역사박물관장, 서원 유림, 주민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우병 상무이사의 업무보고, 이양호 감사의 감사보고, 예산결산 승인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서민식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작년부터 추진되기 시작한 ‘내고장 충현서원 활성화’사업을 통해서 우리 서원 유림들이 한마음 한뜻 되어 충현서원을 널리 알리고 후세들의 훌륭한 교육장으로 만들자”라고 말했다
강종원 충남역사박물관장은 “2015년 살아 숨쉬는 향교서원 활용사업인 ‘삶의 지혜의 공간 충현서원’ 활성화 사업에 적극적으로 힘쓸 것이며 성과 열을 다하겠다”라고 축사를 했다.
충현서원은 1581년(선조 14) 서기에 의하여 주자를 비롯해 이존오, 성제원, 이목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610년(광해군 2)에 복원하고 1624년(인조 2) 조헌을 추가 배향했다. 1625년 ‘충현’이라 사액되었으며, 그 뒤 김장생, 송준길, 송시열을 추가 배향하여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해 왔다.
1871년(고종 8)에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된 뒤 서원터에 설단하고 향사를 지내오다가 1976년에 복원했다. 경내의 건물로는 3칸의 사우, 중앙의 신문과 양옆 협문으로 된 삼문, 6칸의 재실, 충현서원 사적비, 충현서원 사실 및 송우암 추향비, 하마비 등이 있다.
사우에는 주자를 주벽으로 좌우에 7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이 서원은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60호로 지정되어 매년 3월 중정과 9월 중정에 향사를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