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향교 33기 습의장의 중국 곡부 일원 유교문화 탐방
사천향교(전교 조병갑)는 지난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3박 4일간 제33기 습의장의 27명이 중국 곡부 일원의 유교 문화 유적을 탐방하였다.
청도에 도착하여 청도맥주박물관을 둘러보고 칭다오 잔도를 둘러본 후 곡부로 향하였다.
공자님의 유적지 곡부성의 중심에 위치한 공부는 연성공부라고도 하는데 공자님의 직계자손들이 연성공을 세습하여 살던 집으로 넓이가 16만평에 이르고 방이 463간이며 9개의 정원으로 이루어져 앞부분은 관아이고 뒷부분은 저택이었다. 이곳 대성전에서 향을 피워 올리고 분향을 한 후 분향관 김종원 회장, 축관 정백림 회원, 집례 박기대 총무의 홀기에 맞추어 예를 다하여 고유례를 올렸다.
공묘는 중국의 역대 황제들이 공자님께 제사를 지내던 사당으로 중국의 3대 고건축에 들어간다고 한다.
공자와 자손들의 전용묘지인 공림은 기원전 479년 공자가 세상을 떠나고 이곳에 묻힌 뒤 확장을 거듭하여 2,500년에 걸쳐 조성된 총면적 200만㎡로 연속적으로 조성된 가족 묘지로서 건축 기간이 세계에서 가장 길고, 규모 역시 가장 큰 것으로 꼽힌다. 과연 곡부는 공자님의 유적으로만 이루어진 도시였다.
주성에서는 맹자를 기리기 위한 사당인 맹묘로 아성묘라고도 불리고 있으며, 맹자의 직계 자손이 거주한 맹부 즉 아성부도 관람하였다.
중국의 5대 명산 중의 하나인 태산도 올랐다. 태산은 예로부터 중국인들이 가장 성스럽게 여겼던 산으로 중국의 역대 황제들은 이곳에서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봉선의식을 거행했다. 한나라 무제는 5번, 청나라 건륭제는 11번이나 봉선의식을 행했다고 한다. 대표적인 곳이 산 남쪽 기슭에 위치한 대묘로 동악묘라고도 불리는데 이곳은 태산의 신인 태산부군을 모신 사당이다.
돌아오는 시간은 유교 문화 탐방에서 다하지 못한 부족함을 채우는 연수의 기회였다. 차영준 부회장의 깊이 있는 동양철학 강의는 부족했던 유림의 교양을 채웠고, 설송 정백림회원의 한시 독축은 진한 한시의 맛에 빠져 들게 하였다.
33기 습의장의는 2017년 3월 사천향교에 입교하여 3년의 습의장의 과정 중 곡부 일원의 유교문화를 탐방한 알찬 졸업여행으로 남은 습의과정 기간 동안 부족함을 채워 장의로서 영원한 동행자가 되자는 다짐을 다시 해 보았다.
대성전 앞에서 봉심의례를 행하는 모습
청도맥주박물관 방문하다.
태산을 바라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