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리포트

언양향교, 울산행복학교에서 전통 성년례 거행

언양향교와 울산행복학교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통 성인례가 진행되고 있다. 성년례에 참여한 학생과 예절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언양향교(전교 복인규)는 제47회 성년의 날을 맞이해 5월20일 오전 11시 울주군 언양읍에 있는 울산행복학교 행복관에서 성년을 맞이하는 학생 21명에게 전통 성년례를 거행했다. 이날 성년례에는 언양향교에

강갑회 기자 2019. 5. 21.

언양향교와 울산행복학교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통 성인례가 진행되고 있다.

 

성년례에 참여한 학생과 예절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언양향교(전교 복인규)는 제47회 성년의 날을 맞이해 5월20일 오전 11시 울주군 언양읍에 있는 울산행복학교 행복관에서 성년을 맞이하는 학생 21명에게 전통 성년례를 거행했다.

이날 성년례에는 언양향교에서 전교와 원로 유림, 예절사가 참여해 성년례를 진행했다.

울산행복학교에서는 김정자 교장과 전 교직원, 학생 100여 명, 학부모 등 모두 200여 명이 참여해 성년례를 지켜보고 성년을 맞는 학생들을 축하했다.

성년례는 손교익 장의의 집례로 시가례(始加禮), 재가례(再加禮), 삼가례(三加禮), 초례(醮禮), 명자례(名字禮), 성년선언문 낭독의 순서로 진행됐다.

시가례, 재가례, 삼가례에서 평상복과 출입복, 예복을 입을 경우에 관자는 관건(冠巾)을 쓰는 법, 계자는 비녀를 꽂고 족두리를 쓰는 예법을 익혔다. 초례에서는 술에 관한 예법을 배웠고 명자례에서는 빈으로부터 자(字)와 당호(堂號)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성인선언문을 낭독하는 것으로 성년례가 끝났다.

성년례가 끝난 후 학부모들은 성년이 되는 학생들에게 꽃다발을 선물하고 가족 단위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언양향교에서도 성년이 되는 학생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의 성년례에서 신유민 학생이 관자 대표, 장은희 학생이 계자 대표가 되어 성년례의 모든 과정에서 예법을 배웠고, 성년례에 참가한 21명의 학생이 성년이 됐다.

관자빈은 강준상 장의, 계자빈은 이영숙 예절사, 찬자는 임종태, 심영욱 예절사, 시자는 주은숙, 김금화 예절사가 각각 담당했다. 복인규 전교와 김정자 교장은 성인이 된 학생들에게 덕담을 나눴다.

한편 성년례가 거행되기 전 울산행복학교 회의실에서 언양향교와 울산행복학교는 MOU 체결 협약식을 했다. MOU 체결의 목적은 장애학생의 사회적응능력 신장을 위한 상호 간 연계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언양향교는 울산행복학교 학생에게 전통 성년례, 예절교육을 해 학생의 자립과 사회적응을 돕기 위한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미 3년 전부터 울산행복학교에서 성년례와 예절 교육을 하고 있는 언양향교는 올해에도 5월 22일부터 6월11일 사이에 4시간 단위로 11회에 걸쳐 한복 입기 체험과 다례 교육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