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리포트

동래향교, 시 지정문화재 2점 부산박물관에 기증

시 지정문화재 기증증서를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래향청 고왕록 앞표지 동래향교 고왕록 앞표지 동래향교 기증 전시실을 관람하고 있다. 동래향교(전교 이도희)는 지난해 12월12일 동래향교 유림대표자 총회에서 부산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98호 '동래향청 고왕록'과 제99호 '동래향교 고왕록'(2008년 12월 16일 지정) 2점을 부산박물관(관장 송의정)

송진모 기자 2019. 6. 6.

 

시 지정문화재 기증증서를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래향청 고왕록 앞표지

 


 

 

동래향교 고왕록 앞표지

 


 

 

동래향교 기증 전시실을 관람하고 있다.

 


 

동래향교(전교 이도희)는 지난해 12월12일 동래향교 유림대표자 총회에서 부산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98호 '동래향청 고왕록'과 제99호 '동래향교 고왕록'(2008년 12월 16일 지정) 2점을 부산박물관(관장 송의정)에 기증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김환구 감사가 의견을 냈다.

 

이에 동래향교 원로회(회장 양규명), 부산시향교재단(이사장 김재두) 등의 동의로 동래향교와 동래향청에 관한 유일 필사본을 지난 5월14일 동래향교에서 부산박물관(임수진 학예연구사)에 인계했고, 6월5일 오후 2시 30분 부산박물관장실에서 송의정 박물관장으로부터 이도희 전교가 기증 증서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만 성균관유도회 부산본부 회장, 양연모 부산본부 직전 회장, 송명우 부산시향교재단 부설 평생교육원장, 한관우 의전수석장의, 김영권 총무수석장의, 최정화 재무수석장의, 송진모 부산본부 수석부회장 등이 배석했다.

 

'동래향청 고왕록'은 1605~1805년 동래향청 소장 자료 101건의 목록과 1681~1903년 향청 관계 60건의 주요 문서가 초록돼 있다.

 

내용 중 주목할 만한 것은 향청의 기능, 재정, 운영에 대한 기록과 왜관과 관련된 동래 지역의 경제에 대한 기록이다. 향청은 조선시대 지방수령의 자문기관이자 지방자치기구를 말하며 현대사회의 지방의회에 해당한다.

 

'동래향교 고왕록'은 1782~1900년 동래향교와 관련된 통문(通文), 추록(追錄), 등본(謄本) 등 95건의 문서가 초록돼 있다. 또한 동래향교의 중수(重修)와 중건 사적도 기록돼 있으며, 특히 1784년 이뤄진 동래향교 이건(移建)에 관한 기록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유물들은 동래는 물론 부산의 지방사, 지역사 연구의 기초자료로서 매우 유용한 자료일 뿐만 아니라 두 점 모두 목판본이 아닌 필사본으로 유일본이다. 서지학적으로도 가치가 매우 높다.

 

지정문화재의 기증은 2008년 6월 이덕성가 문적(부산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84호) 이후 약 11여 년 만이다.

 

부산박물관은 올 들어 현재 특별전시가 진행 중인 서영해 관련 자료(326건 695점)를 포함해 11차례에 걸쳐 총 400건 788점의 유물을 기증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