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렬전에서 제향을 올리고 있다.
경기 광주 남한산성 숭렬전(참봉 이은수)은 지난 3월22일 경기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에 위치한 숭렬전에서 한낙교 현절사도유사, 박광운 광주향토문화 연구소장, 남재호 전 문화원장, 이우경 전 의회의장, 김재경 재향군인회 회장, 광주지역 유관기관장 등 유림, 관광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향을 올렸다.
이날 초헌관에 이은수 참봉, 아헌관에 이재희 장의, 종헌관에 이운재 장의가 맡고 별사 동무에 모셔져 있는 이서장군 제향의 초헌관에 장대훈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 관리센타장, 아헌관에 장상식 남한산성리 노인회장, 집례에 허현무 장의, 대축에 박해병 봉향회 회원이 맡았다.
이은수 참봉은 인사말에서 “충효의 고장, 예절의 고장 광주를 빛내기 위해 참석하신 유림들에게 고마움과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 계속 젊고 참신한 유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전통을 이어주길 바란다. 곱게 자라나는 후세들이 많이 참석하여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숭렬전은 조선 1464년(세조10) 충청도 서산에 백제 온조왕의 위패를 모시기 위해 창건됐다가 정유재란 때 불에 타서 1603년(선조36) 재건 후 남한산성으로 옮겨졌다. 그 후 1796년(정조19) 왕이 사액을 하사하자 수리하고 숭렬전으로 바뀌었다. 1626년(인조24) 수어사로 남한산성의 수축에 힘쓰고 병자호란 때 남한산성에서 적과 싸우다가 전사한 이서 장군을 숭렬전 아래 건물 동재에 배향해 같은 날 향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