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향교 전경
그 동안 구전으로만 전해지던 홍천향교 창건과 이건에 대한 역사적 사실이 확인돼 학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홍천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 동언우 연구위원이 8월19일 발표한 ‘문헌으로 본 홍천향교 창건과 이건 및 보수에 관한 검토’논문을 통해 홍천향교와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옛 기록과 함께 밝혀냈다.
‘홍천향교지 2002’, ‘홍천군지-홍천현읍지(부록) 1989’에 기록된 구전적인 내용이 아닌 ‘동국여지승람’, ‘신증동국여지승람’, ‘승정원일기’, ‘동국여지지’, ‘여지도서’ 등의 문헌 기록을 총망라해 학술적으로 입증했다.
논문은 조선 정부의 공식 기록인 ‘신증동국여지승람’의 홍천현 ‘향교조’를 근거로 홍천향교 개창연대가 1478년 이전의 조선 초기라고 설명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현의 서쪽 2리에 향교가 있다(在縣西二里 )”로 기록돼 있다.
또 홍천향교의 현 위치(홍천읍 석화로 101-14) 이건 시기는 ‘승정원일기’ 기록에 의거 1695년이라고 설명했다.
홍천향교 보수에 관해 문헌에 나타난 것은 승정원일기 1841년(헌종 7) 윤3월 30일 자 홍천향교 보수에 관한 기록으로 보아 1841년 당시 홍천향교 문묘 구역은 대성전을 중심축으로 동`서무가 배치되어 있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으나, 현재는 1841년 이후 어떤 사유로 현재와 같은 대성전만 위치한 문묘 구역으로 변경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동언우 연구위원은 “홍천향교는 도문화재자료 제99호로 지정돼 있지만 문묘 구역 및 강학구역의 학술 조사를 통하여 조선시대의 홍천향교 건물의 배치에 관한 자료 정리가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수옥 전교는 “홍천향교의 역사적 사실을 정확히 조사 연구하여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정확히 알릴 수 있도록 보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