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호 파주향교 전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방현 파주향교 사무국장이 사회를 보고 있다.
윤리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이기철 성균관유도회 파주지부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길자 성균관여성유도회 파주지부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방동민 강사(석전대제 이수자)가 특강을 하고 있다.
파주향교 유림들이 특강을 경청하고 있다.
특강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파주향교(전교 이찬호)는 지난 9월5일 오전 10시 파주향교 유림회관 회의실에서 공부자탄강일(孔夫子誕降日)인 9월28일 봉행 예정인 공기 2570년 추기석전의 제헌관 제집사 의제논의 및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회의는 이찬호 파주향교 전교, 이기철 성균관유도회 파주지부 회장, 이길자 성균관여성유도회 파주지부 회장, 최복현 자운서원 원장, 오병진, 유종호, 김용성 원임 전교, 성기만 향유회장, 신중팔 성균관유도회 파주지부 전 회장, 허자이 성균관여성유도회 파주지부 전 회장, 원로 유림, 성균관유도회 파주지부 산하 관내 읍면 지회 임원, 장의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1부 추기석전 헌관과 집사자 의제논의 ▶2부 특강 순으로 진행했다.
1부는 윤방현 파주향교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국민의례 ▶문묘향배 ▶윤리선언문 낭독 ▶전교 인사 ▶지부회장 인사 ▶여성지부회장 인사 ▶헌관 제집사 분정의제 순으로 진행했다.
이찬호 파주향교 전교는 인사말에서 “바쁘신 가운데 회의와 특강에 많이 참석해 주셔서 고맙다. 초헌관은 파주시장과 협의 중이다. 이 점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공자의 유업을 기리는 석전 봉행은 향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이다. 원로님들을 비롯한 오늘 참석한 유림께서는 심사숙고하여 헌관과 제집사를 추천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기철 성균관유도회 파주지부 회장과 이길자 성균관여성유도회 파주지부 회장도 인사말을 했다.
이어서 헌관 제집사 분정의제 논의를 끝으로 1부 분정회의를 마쳤다.
2부 특강은 이찬호 파주향교 전교가 방동민 강사(석전대제 이수자) 소개를 마치고 시작됐다.
방동민 강사는 인사말을 마친 다음 특강에서 추기석전에 즈음해 “유림이 석전 전반에 관한 내용 특히 석전 봉행 대상인 문묘에 대한 마음가짐과 정신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첫째, 전통시대에 사당이 갖는 의미는 산자와 죽은 자의 만남의 공간이며 효의 계승 장소이고, 효의 현장 학습장이었다. 이런 사당 문화가 훼손되면서 전통의 가치는 퇴보하고 점차 효 사상이 사라지게 되었다.
둘째, 석전에 임하는 유림의 각오가 달라져야 한다. 유림이 유림답게 모성지심을 가지고 석전에 임해야 한다.
셋째, 향교와 성균관의 석전을 2원화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향교는 전통대로 28상정(上丁)을 고수하고 성균관은 공부자의 탄강일과 돌아가신 날에 석전을 모시면 된다.
넷째, 성균관과 유교의 부흥운동 전국 234개 향교에서 4명씩(전교, 유도회장, 사무국장, 의전장의) 참례하면 900여 명, 성균관 임원 400여 명, 지방의 큰 향교, 예를 들면 강릉, 춘천, 수원, 인천, 고양, 청주, 대전, 천안, 광주, 대구, 안동, 경주 등의 향교에서 250명씩 참례하면 3,000명, 일반 참배객은 현재와 같이 500여 명, 이렇게 총 5,000여 명 가까운 인원이 춘·추로 성균관에 모여서 석전을 봉행하고 어린이를 위한 백일장, 어른들의 한시대회, 경독대회, 일반국민들을 위한 여러 가지 부대행사를 한다면 성균관과 유교는 다시 국민들의 각광을 받게 되고, 국회의원 정치인들 역시 성균관에 오지 말라 해도 유건도포를 갖춰 입고 성균관으로 모이게 될 것이다.
다셋째, 유교의 부흥은 단순한 유림배가운동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다. 유림의 마음가짐에 달린 것이다. 우리가 모성지심으로 일치단결한다면 금방이라도 유교는 일신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강사와 수강생 간의 질의응답으로 전통문화와 제사 등에 관해 즉문 즉답이 있었다. 특히 제사 날짜 및 시간과 관련한 설명으로 특강을 마무리했다.
▶기제사일은 돌아가신 당일이지 결코 전날이 될 수는 없다. 즉, 기제사 축문의 휘일부림(諱日復臨)은 돌아가신 날이 다시 임하였다는 의미이며, 축문에 작성하는 일간지도 돌아가신 날의 간지를 기록하는 것도 또한 기제사가 돌아가신 날이지 전날이 아니라는 좋은 예이다.
▶음력의 날짜 변경선 또한 자시인 23시지 자정이 아니며, 전통제사 시간은 국조오례의에 근거하면 축시 일각인 1시 45분 경(우리는 일본 시간을 같이 사용하므로)이다. 파주가 낳은 우리나라 석학인 율곡 이이 선생께서 제사에 관해 설명한 제의초(祭儀抄)에 근거하면 계명이기(鷄鳴而起) 즉 닭이 울면 일어나서 제상을 차리고 제사를 모시라고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