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혼례식이 거행되고 있다.
강릉향교 여성유도회(회장 김귀녀)는 지난 5월10일 강릉향교 대성전 앞뜰에서 신랑 최승범과 신부 보티검띠앤(베트남)양의 다문화 전통혼례식을 주관했다. 혼례식은 1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최병숙 여성유도회 총무가 집례를 맡아 전안례, 교배례, 서천지례, 서배우례, 근배례 순으로 진행됐다.
김복기 강릉향교 전교는 “700년 전통의 강릉향교에서 우리 고유의 전통혼례식을 올리게 된 것은 매우 뜻이 깊다.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아낌없는 사랑을 통해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자손만대 번창하기를 기원한다”라고 주례사를 했다.
이어서 명륜당에서는 김영철(83세), 최영자(78세) 어르신의 회혼례가 열렸다. 헌수례를 겸해서 진행된 회혼례는 최종오 성균관 전학의 집례로 진행됐다. 주례를 맡은 허세광 유도회 강릉지부회장은 주례사에서 “사랑으로 만나 회혼을 맞이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면서 천수까지 해로하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