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리포트

제주향교, 프랑스 신랑·한국인 신부 '국제 전통혼인식' 거행

신랑 신부가 집례교훈(주례사)을 경청하고 있다. 프랑스에서 온 신랑측 화동이 앞에 서고 한복을 입은 신랑 신부가 대례청으로 입장하고 있다. 신랑 신부 하객이 합동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주향교(전교 부성종)는 '2019문화재활용사업'의 일환(문화재청·제주특별자치도 후원)으로 지난 10월26일 오후 6시 프랑스 기욤 아타르(32, IT개발) 군과 서귀포시

김익선 기자 2019. 10. 29.

 

신랑 신부가 집례교훈(주례사)을 경청하고 있다.

 


 

 

프랑스에서 온 신랑측 화동이 앞에 서고 한복을 입은 신랑 신부가 대례청으로 입장하고 있다.

 


 

 

신랑 신부 하객이 합동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주향교(전교 부성종)는 '2019문화재활용사업'의 일환(문화재청·제주특별자치도 후원)으로 지난 10월26일 오후 6시 프랑스 기욤 아타르(32, IT개발) 군과 서귀포시 동홍서로에 거주하는 김봄이(27, 의류디자이너) 양의 국제 전통혼인식을 부성종 전교의 집례와 허익선 의전수석 장의의 사회로 거행했다.

 

제주향교 명륜당 잔디밭 광장에서 거행된 전통혼례는 ▲식전공연 ▲거례선언(擧禮宣言)▲전안례(奠鴈禮) ▲대례(大禮) ▲점촉(點燭) ▲교배례(交拜禮) ▲서천지례(誓天之禮) ▲서배우례(誓配偶禮) ▲근배례(巹杯禮) ▲성혼선언 ▲집례교훈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야간에 진행된 본 혼례에서는 프랑스에서 온 신랑 측 하객 30여 명, 신부 부모님 가족, 신부 측 하객, 제주향교 원로, 지역주민 관광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특히 프랑스에서 찾아온 축하객 30여 명과 화동이 우리나라 전통 한복을 입고 참석했고 신랑 측 집사를 하는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한껏 체험하는 장이 마련됐다.

 

예식이 종료된 후에는 신랑측에서 온 프랑스 하객과 신부측 한국 하객들이 잔디밭에서 축하 음악과 함께 덩실 덩실 춤을 추면서 새로 출발하는 신랑·신부를 축하했다.

 

그리고 혼주 측에서 명륜당 앞마당에 원탁 테이블을 마련하고 하객들에게 뷔페를 준비하여 피로연을 베풀어 줌으로써 더욱 즐거운 잔치 한마당이 펼쳐졌다.

 

이날 전통 혼인식에는 국악연희단하나아트(대표 고석철)와 무용가 김한결의 혼례청 울림(무용)을 시작으로 국악연주와 축가가 이어졌으며 신랑이 신부를 업고 장내를 돌며 혼례의식을 더욱 뜻깊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