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례를 올리기 위해 강학마당에서 문묘로 올라가고 있다.
분향과 고유례를 마친 후 성묘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목동 전교, 오하수 유도회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내향문중 후손들이 예를 올리고 있다.
향안 개함을 모두 마치고 향교 관계자와 국사편찬위원회 관계자가 사진을 찍고 있다.
기장향교(전교 신목동)는 10월28일 음력 10월 초하루를 맞아 성묘에서 분향의(儀)를 올리며 향안 개함에 따른 고유례를 올렸다.
신목동 전교가 분향헌관으로 봉공했으며 김두호 사무국장의 행례집전, 안정수 의전수석장의가 감찰, 공재환 성균관전학이 대축, 박태용 장의가 집례, 김봉근 장의와 성인수 청년유도회 총무가 각각 봉향과 봉로로 봉무했다. 왕금자 여성수석장의와 차경옥 여성유림이 사세의 소임을 맡았다. 특히 전일 이방호 원임 의전수석이 축문을 올리며 사축의 예를 표하기도 했다.
이날 행례는 분향례를 마친 후 명륜당 대청마루에서 개함의식을 거친 후 장내정리를 하고 한안함을 내려 모셨으며 향안에 대한 돈수재배의 의례를 올렸다. 돈수재배에서는 신목동 전교와 오하수 유도회장, 원로, 원임 회장, 참석 유림이 행했으며 이어서 향안에 모신 내향문중의 위차 순으로 재배의 예를 올렸다.
이후 개함을 해 참석한 유림들이 사후(伺候)열람을 했고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실장인 김광재 박사와 관계자 여러분의 인사와 과정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명륜당 동상방으로 향안을 모셔 사료조사와 촬영 등의 절차를 끝으로 400년 선대들의 명함이 후손들에게 그 얼굴을 보여 큰 기쁨을 선사했다.
400년 전 1618년 무오년(광해군 10년)에 개안한 향안의 8가(家)의 열 세분 중 네 분의 선대를 모시고 있는 김해김씨 서강공(의열사) 문중의 후손들이 뒤늦게 도착 선대의 휘에 대한 기록을 보며 감읍하고 재배의 예를 올리기도 했다.
기장향교 향안은 무오년 향안 개안 이후 1646년 병술년에 2차 개안을 했으며 1702년 임오년에 3차 개안을 한 바 있다.
금일 개함을 통해 기장향교 유림들은 선대의 유업에 깊은 감화와 더불어 향교문화에 한발 더 다가서는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개함의례에는 향안에 등재된 내향문중의 후손인 김해김씨, 영월신씨, 밀양손씨, 해주오씨, 순흥안씨, 창녕성씨, 남평문씨 문중에서 교궁중수와 흥학을 일으킨 선대의 유업을 기리는 차원에서 아낌없는 헌성으로 그 뜻을 기리기도 했다.
아울러 문화원 황구 선생, 왕금자 여성회장, 성인수 청년회총무가 전일 내향해 역할을 했으며 안성옥 청년회장이 기물협찬으로 개함의례가 무탈하게 진행됨에 따라 참석 유림들로부터 칭송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