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묘재 본부에서 이옥진 홍보부장이 해설하고 있다.
김삿갓 묘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도산서원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경남 고성향교(전교 김문수)는 지난 11월20일~21일 양일간 전통문화계승사업 일환인 장릉답사에 52명의 유림이 참여했다.
김문수 전교는 답사를 떠나기 전 “고려 충렬왕 12년 안향 선생이 정주학, 성리학을 배워 공자의 유학을 심화 발전시키면서 후학에 전수시켜 조선은 충절과 청백리 정신을 이루었다. 동방오현과 퇴계, 남명학으로 구체화하여 민족 심성을 순화하는 지침이 되었고, 조선은 유학을 바탕으로 문화를 꽃피웠다. 미래에 이러한 유교의 정신을 전승해야 한다”면서, “장릉을 비롯한 문화의 견문을 넓히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첫 방문지는 영월군 남한강 상류의 굽이도는 청령포(2008. 12. 국가지정명승 제150호)로 나룻배를 타고 들어가는 육지 속의 작은 섬으로 울창한 송림과 단종의 슬픔을 간직한 곳이다.
이곳에는 단종어소, 단묘재본부, 시유지비, 금표비, 관음송(천연기념물 제349호), 청령포수림지(산림청 천년의 숲 지정), 망향탑, 왕방연의 시조비 등이 소재하며 사육신의 활동에 대한 이옥진 홍보부장의 설명을 통해 단종의 일생과 슬픔이 전달됐다.
일행은 난고 김병연(1807~1863) 일명 김삿갓 묘소를 찾았다. 그곳에서 김삿갓 모습을 재현한 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삿갓을 쓰게 된 안타까음과 시의 설명을 들었고 기념관을 찾아 저무는 해를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찍었다.
다음날 아침 장릉에 도착해 봉심을 했다. 장릉(세계유산, 사적196호)은 조선 제6대 임금 단종의 능으로 계유정란으로 세조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노산군으로 강등, 사약으로 승하했으나, 1516년(중종 11) 왕릉의 모습을 갖추고 1698년 단종의 능호를 장릉으로 했다.
장릉 방문을 마치고 경상도로 넘어가 도산서원을 방문했다. 문화해설사의 해설로 퇴계선생의 사상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한국국학진흥원을 방문해 비디오 자료 감상, 기념관과 현판전시실 등을 돌아봤고 귀가길에는 남만주무장투쟁 최고 지도자 이상룡 생가인 임청각에 들려 항일투쟁을 이끌었던 선생의 뜻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