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리포트

기장향교 추계석전 제물 중 하나인 죽순염장 행례 가져

소금에 잘 절여진 죽순을 항아리에 담은 모습 죽순을 잘 손질한 모습 향교 뒷산에서 캔 죽순 기장향교(전교 정정일)는 추계석전(秋季釋奠)에 제물로 올릴 죽순을 채취해 소금절임 행례를 했다. 기장향교는 기장문묘 뒤 경계담장 넘어 향교 소유 야생차밭에 자라고 있는 맹종죽의 죽순을 추기석전 시 오성위(五聖位)에 올리기 위하여 채취했다. 채취한 죽순은 잘 씻어 하루

김두호 기자 2020. 4. 25.

 

 

 

소금에 잘 절여진 죽순을 항아리에 담은 모습

 


 

 

 

죽순을 잘 손질한 모습

 


 

 

 

향교 뒷산에서 캔 죽순

 


 

기장향교(전교 정정일)는 추계석전(秋季釋奠)에 제물로 올릴 죽순을 채취해 소금절임 행례를 했다.

 

 

 

 

기장향교는 기장문묘 뒤 경계담장 넘어 향교 소유 야생차밭에 자라고 있는 맹종죽의 죽순을 추기석전 시 오성위(五聖位)에 올리기 위하여 채취했다.

 

채취한 죽순은 잘 씻어 하루 묵혔다가 소금으로 염장(鹽藏)한 후 서늘한 곳에 보관(동재 곳간)해 석전 때 제물로 사용한다.

 

오성위의 제상위 오른쪽에 진설하는 나무제기 8개중(右八豆) 제3행 토해(兎醢: 토끼고기 절임) 앞이 죽순차지(竹筍次之)이며 토해와 어해(魚醢)가운데에 위치하는 제찬[예찬]이다.

 

특히 염장이 잘된 죽순을 골라 잘 보관해 이듬해 음력2월 상정일에 봉행하는 춘계석전에도 사용하나 여의치 않을 시에는 죽순 대신 도라지를 대용품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날 죽순캐기, 다듬기, 절임 등은 정정일 전교와 이방호 유도회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인수 총무수석, 김용삼 재무수석, 왕금자 여성수석장의이 많은 수고를 했다.

 

공부자의 유업을 받들어 모시는 기장유림의 정성은 대대로 이어져 감을 믿어 의심치 않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