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향교 명륜당 앞마당에서 전통혼례가 진행되고 있다.
부성종 전교와 신랑·신부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혼례를 마치고 신랑·신부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주향교(전교 부성종)는 지난 5월26일 오전 11시 제주향교 명륜당 앞마당에서 다문화가정 5쌍의 전통혼례식를 거행했다.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홍식 회장, 국제가정문화원 임정민 회장, 전 제주도 문태수 정무부지사, 제주향교 원로회 진용일 회장, 제주향교 지회장, 수석장의 등 유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제주특별자치도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향교 부성종 전교 집전으로 진행됐다.
이 행사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회장 박순덕)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제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한승호∙솜 시논(캄보디아), 김정용∙응우엔티 쎈(베트남), 한재우∙이명화(중국), 김봉희∙전티녹땀(베트남), 티루마니프렘 쿠마르(인도)∙이현화(한국) 등 5쌍의 신랑·신부가 합동 전통혼례를 치렀다.
다문화가정 합동 전통혼례는 타국에서 제주도로 이주했으나 혼례를 치르지 못한 채 부부의 연으로 살아가는 다문화가정에게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한 행사다.
제주향교 김익선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전통혼례는 국악연희단 ‘하나아트(대표 고석철)’의 사물놀이 ‘아름다운 사랑’이라는 프로그램으로 10여 분간 식전 공연을 하고, 거례선언(擧例宣言), 전안례(奠鴈禮), 점촉(點燭), 대례(大禮), 교배례(交拜禮), 서천지례(誓天之禮), 서배우례(誓配偶禮), 근배례(巹杯禮), 성혼선언(成婚宣言), 집례교훈(執禮敎訓), 기념촬영, 점심식사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