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성년례가 진행되고 있다.
양주향교(전교 이을규)는 지난 5월30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양주향교 옆 양주별산대 공연장에서 내빈 및 장의,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양주향교 전통성년례’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양주향교가 주최하고 경기북부차인연합회 양주매학지회가 주관했다.
이번 전통성년례는 국가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전통 성년의식을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성년으로서 자유과 권리를 넘어 책임과 의무를 다할 수 있는 새로운 마음가짐을 일깨워 주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 자리에는 관빈 조학수 양주부시장, 김병선 양주향교 원로, 계빈으로는 주매례 덕정중학교 교장, 박혜련 양주시사회복지과장이 맡았으며 주인대표는 관자부친 황규협, 주부대표 계자모친은 이순형이 했다.
임병기 양주향교 의전장의와 김영수 차인연합회 회장이 집례를 맡아 1시간 반에 걸쳐 관자와 계자 20명에게 예를 행했다.
그 절차로 관자와 계자에게 어른의 세가지 복식을 (시가, 재가, 삼가) 순으로 입히고 관자는 머리에 상투와 관을 쒸우고 계자는 비녀를 꽃아 주는 삼가례와 술을 마시는 예법인 초례, 자를 내려주는 자관자례와 성년이 되었음을 큰손님(관빈, 계빈)과 내빈 앞에서 선언하는 성년선서와 큰손님이 성년이 되었음을 인정하는 선언의 순서로 행사를 마쳤다
1부 본 행사로 큰손님(관빈, 계빈) 모시기를 시작으로 성년례의 전통의식인 삼가례(어른의 복식을 갖추는 의식)인 시가례, 재가례, 삼가례, 초례자관자례, 현우존장 필례선언 순으로 진행됐고, 2부 식후 행사로 축하행사, 덕담, 기념품 증정,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을규 양주향교 전교는 인사말에서 “오늘 제3회 뜻깊은 양주향교 전통 성년례 행사에 함께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꽃보다 아름답고 태양보다 뜨거운 스무살은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기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힘든 환경 속에서도 자기 정체성을 가지고 세상과 더불어 당당히 살아갈 수 있는 힘과 용기를 갖게 되기를 소망한다. 고유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성년의 소중한 의미와 가치를 마음으로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