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암사 제례 봉행을 마치고 헌관, 집사자와 참사자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초헌관 김광진 양구군 부군수가 삼상향을 하고 있다.
헌관이 서립해 있다.(사진, 자료 양구향교)
강원도 양구향교(전교 박광준)는 지난 11월6일(陰 9월21일) 오전 11시 강원도 양구군 동면 서암사(書巖祠)에서 제례를 엄숙하고 경건하게 봉행했다.
이날 서암사 제례 봉행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외부인사 참례를 자제한 가운데 양구향교 박광준 전교(양구군문화원장), 양구군 김광진 부군수, 양구군의회 김철 의장, 서암사 조찬묵 원장, 성균관유도회 양구군지부 김세현 회장, 양구향교 손기조, 김영조, 정완섭 원로, 성균관여성유도회 양구군지부 전·현직 회장, 강원도향교재단 양구향교 전상용 이사, 양구군 군의원, 양구군청 관계자, 문화원 관계자. 각 기관단체장, 문중 대표, 각 지역 지회장, 유림 및 장의 등이 참례했다.
서암사 제례 봉행은 양구향교 손기조 원로의 집례로 진행됐다. 초헌관이 예찬을 살피는 점시, 향을 피우는 강신례, 초헌관이 첫 술잔을 헌작하는 초헌례, 아헌관이 두 번째 술잔을 헌작하는 아헌례, 종헌관이 세 번째 술잔을 헌작하는 종헌례 순으로 봉행됐다.
이어서 삼헌관의 음복수조례와 변두를 거두는 철변두, 축문을 불사르는 망예례를 끝으로 모든 예를 마쳤다.
서암사 제례 헌관은 ▶초헌관 양구군 김광진 부군수 ▶아헌관 양구군의회 김철 의장 ▶종헌관 서암사 조찬묵 원장, ▶동·서단 분헌관 양구향교 조흥묵, 심지흠 장의가 맡아 예를 다했다.
제집사는 ▶집례 양구향교 손기조 원로 ▶대축 양구향교 김용섭 장의 ▶동·서단 축관 양구향교 김용섭, 정완섭 원로 ▶묘사 양구향교 김영조 원로 ▶알자 양구향교 김세현 장의 ▶봉향·봉로 양구향교 박봉화, 편동일 장의, 김선묵, 김한묵 문중 대표 ▶봉작·전작 성균관여성유도회 양구지부 김선정, 백명순, 김은주, 경옥자 회원 ▶사준 성균관여성유도회 양구지부 심영흠, 고옥주 회원이 맡아 복무했다.
양구 서암사(書巖祠) 사당(祠堂)은 1587(선조 20년)년 양구 현감으로 부임해 7년간 선정(善政)을 베푼 인재 김현도(金玄度)를 봉안한 사당인데, 일제 강점기에 폐철된 제향이 다시 이뤄지면서 삼연 김창흡(金昌翕)을 비롯한 8분이 봉안돼 현재는 모두 9분을 모시고 있다.
서암(書巖)이라는 명칭은 사당이 위치한 곳의 지명으로 서암사 터의 안산(案山)의 바위가 층층이 포개져 마치 책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서암사는 대원군의 서원·사우 철폐령에 의해 철폐되었다. 1922년 인재 선생의 11대손인 김진동이 사문과 담장을 설치했으나 사당은 재건되지 못하고 다만 인재 선생의 가묘만 만들어졌다.
그 후 서암사는 6·25전쟁으로 모두 소실돼 1955년 양구 유림에 의해 다시 재건됐으나 노후되어 1997년 양구군의 지원으로 일각문과 담장을 새롭게 정비했으며 매년 음력 3월15일에 양구향교에서 제례를 봉행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미루어 오다가 지난 11월6일 외부인사 초청 없이 양구군의 지원으로 양구향교에서 제례 봉행을 주관했다.
서암사 제례 봉행 전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입구에서 참석자 전원 개인정보 기록, 발열 측정,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실시,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강화된 방역수칙을 준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