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전 4개의 기둥에 주련이 새겨져 있다.
명륜당 6개의 기둥에 주련이 새겨져 있다.
27성현의 위패를 새로 제작하고 봉안식을 준비 중이다.
양천향교(전교 유건)는 2020년도 양천향교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대성전의 27성현 위패 를 제작해 봉안식을 준비 중이며, 대성전의 4개 기둥과 명륜당의 6개 기둥에 경전에 수록된 내용 중 성현들의 삶의 철학을 배울 수 있도록 주련에 양각으로 새겨 넣었다.
기존의 양천향교 대성전 위패는 직사각형의 사각 통나무 위에 합판으로 제작돼 있어, 이번에 27현의 위패를 새로 제작 봉안하기로 해 현재 제작이 완료된 상태이다.
위패의 기단부와 상층부는 아무런 조각 없이 간결한 느낌을 주었고, 각 부분은 황금비율을 적용해 전형적인 전통 양식에 따라 양각으로 제작했다.
또한 주련은 붉은색을 띠는 홍송을 소재로 해 중심부 중앙 면을 절단하고 심재 부분을 중심으로 두 부분을 좌우로 절단하여 휨과 뒤틀림을 최소화하려 했고 목재의 옹이 부분이 없는 무절 부분을 선택했다.
주련은 양천향교 유건 전교가 문묘 공간인 대성전과 강학 공간인 명륜당에 적합한 글귀를 각각 선별했고 양천향교 제27대 원임 전교 백낙춘 님의 글씨체를 음양각 기법으로 서각해 제작했다. 주련의 뒤틀림을 최소화하고 오래 보전할 수 있도록 뒤 표면에 나뭇결이 서로 반대되는 방향으로 다른 목재를 부착하는 등 다방면으로 심사숙고했다.
양천향교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유건 전교는 “양천향교 유림들이 공자와 옛성현들의 말씀을 마음에 새겨 지역사회의 모범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주련의 문구들을 선별하였다”고 그 의의를 밝혔다.
양천향교 정비사업은 2021년에도 계속될 것이며, 서울 유일의 향교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각종 안내판 및 해설 동영상을 제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