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리포트

소수서원, 병신년 문성공 안선생 춘향 봉행

향사를 마치고 집사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서석원, 안문현 유림이 경기체가인 도동곡 9장을 노래하고 있다. 김병인 대축이 정범진 초헌관 앞에서 축을 쓰고 있다. 강학당에서 안병우 유림이 백록동규를 경독하고 있다. 소수서원(원장 정범진)은 삼월 상정일을 맞아 관광객과 지방 유림들이 모인 가운데 병신년 문성공 안 선생 춘향을 성대하게 봉행했다. 향사가 진행되기

서효석 기자 2016. 4. 16.

향사를 마치고 집사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서석원, 안문현 유림이 경기체가인 도동곡 9장을 노래하고 있다.

 

김병인 대축이 정범진 초헌관 앞에서 축을 쓰고 있다.

 

강학당에서 안병우 유림이 백록동규를 경독하고 있다.

 

소수서원(원장 정범진)은 삼월 상정일을 맞아 관광객과 지방 유림들이 모인 가운데 병신년 문성공 안 선생 춘향을 성대하게 봉행했다.

향사가 진행되기 전 참석한 유림들은 백록동규를 비롯한 숙흥야매잠까지의 내용을 안병우 유림, 서원기 유림, 이종건 유림이 경독했다.

이날 향사는 초헌관은 정범진 원장, 아헌관은 주영탁 유림, 종헌관은 안일중 유림이 맡았고, 대축은 김병인 유림, 집례는 서승원 도감, 알자는 서석태 유림, 찬인은 황병로, 김성호 유림이 맡았다.

관광객들과 처음 향사에 참례한 유림들의 시선을 끈 것은 초헌례에 부른 도동곡 1장에서 3장까지, 아헌례에서 부른 도동곡 4장에서 6장까지, 종헌례에서 부른 도동곡 7장에서 9장까지의 노래였다. 풍기군수 주세붕이 만든 경기체가 도동곡 9장은 지금까지 향사 때마다 불렀고, 이번 향사에서는 서석원 유림과 안문현 유림이 담당했다.

향례가 끝난 뒤 강학당에서 정범진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좋은 날씨와 많이 참석해 준 유림 여러분들에게 감사하고, 우리 서원이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지 못하게 된 것을 아쉬워한다. 보충하고 준비하여 후일을 기약해야 할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