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리포트

연천향교 기로연 개최

이만덕 전교가 효부상을 받은 정이슬 씨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천향교(전교 이만덕)는 6월10일 명륜당에서 김정기 연천군 부군수와 김광철 도의원, 이종만 연천군의회 의장, 이경순 연천문화원장, 조남철 경기도향교재단 이사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 윤경보 유도회장을 비롯한 유림 회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로연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문묘향배를

이준용 기자 2016. 6. 11.

이만덕 전교가 효부상을 받은 정이슬 씨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천향교(전교 이만덕)는 6월10일 명륜당에서 김정기 연천군 부군수와 김광철 도의원, 이종만 연천군의회 의장, 이경순 연천문화원장, 조남철 경기도향교재단 이사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 윤경보 유도회장을 비롯한 유림 회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로연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문묘향배를 시작으로 윤철균 장의, 이석기 장의 등 원로들에게 헌다례와 작례를 올리는 순서로 진행됐다.

식전행사로는 연천군 청산면 여성 풍물 동아리들의 사물놀이 공연이 있었으며 오찬 이후에는 유림 회원들이 투호놀이, 노래자랑 등을 하며 친목과 우애를 다졌다.

이만덕 전교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요즘 충효사상이 날로 허물어지고 도덕적 기강이 무너지는 세태에 향교의 기로연 같은 행사를 통해 효행과 도덕이 타의 수범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정기 연천군 부군수는 축사를 통해 “경노효친 사상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근간이며 우리가 본받고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가치이다. 기로연을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선조들의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산 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효자·효부 표창에서는 미산면 아미리의 정이슬 씨가 30여년간 중증장애로 누워 지내는 시아버지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피고 91세의 시할머니를 극진히 봉양한 효행으로 표창을 받았다.

기로연(耆老宴)은 조선 태조 3년 임금의 명에 따라 기로소를 설치하고, 70세가 넘는 정2품 이상의 원로 문신들을 특별히 대우하는 것으로부터 유래됐으며, 지역의 목민관들이 해마다 연회를 열어 노인들을 공경하던 전통문화 행사이다. 현재는 향교 중심의 경로잔치 형태로 이어져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