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리포트

해남향교, 신축년 장의 입문 ‘고유례’ 봉행

고유를 하고 있다. 해남향교(전교 윤광천)는 3월13일 음력 2월 삭분향일에 맞춰 2021년(신축년)에 향교에 입문한 22명의 시임장의에 대한 고유례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의 엄중한 시기를 감안해 최소 인원과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에 따라 진행됐다. 윤광천 전교, 김장균 유도회장을 비롯한 대표 시임장의 등이 참석했으며, 첫 유복을 입은 시임장의들

손은수 기자 2021. 3. 15.

 

고유를 하고 있다.

 


 

해남향교(전교 윤광천)는 3월13일 음력 2월 삭분향일에 맞춰 2021년(신축년)에 향교에 입문한 22명의 시임장의에 대한 고유례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의 엄중한 시기를 감안해 최소 인원과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에 따라 진행됐다.

 

윤광천 전교, 김장균 유도회장을 비롯한 대표 시임장의 등이 참석했으며, 첫 유복을 입은 시임장의들은 직접 대성전 고유례에 참제했다.

 

이에 앞서 시임장의들은 손진우 성균관장 명의의 장의 임명장을 전수받았다.

 

고유례를 마친 시임장의들은 분향례, 석전대제, 원사제향 등 각종 향교 행사에 참여하게 되고, 더불어 선현들의 가르침을 배우고 익혀서 유림으로서 예절과 전통을 이어가면서 해남 지역의 문화발전에도 한 몫을 담당하게 된다.

 

윤광천 전교는 “이제 신축년 시임장의로서 향교와 유림에 첫 발을 내딛은 여러분을 환영한다. 오늘 뜻깊은 고유례를 통해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예의범절이 타의 귀감이 되어 해남향교, 나아가 해남 유림 발전에도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고유례 후 향교 안내 및 소개, 교육시간을 가진 김장균 유도회장은 “올 신축년 장의에는 어느 때보다 유능하고 이미 훌륭한 업적을 쌓고 있는 분들이 많다. 평소 유림과 향교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입문한 것 같아 향교는 물론 성균관유도회 해남군지부 발전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신축년 시임장의들은 오는 3월20일 춘기석전대제 참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장의 활동을 하게 되며, 공자를 비롯한 맹자, 증자, 안자, 자사자 등 5성과 우리나라 18위 성현을 추모하고 그 분들의 학덕을 기리며 충효와 예절을 익혀나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