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례를 봉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심동섭 원임이 부복하고 강병하 축관이 독축문하고 있다.
심동섭 원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춘근 회장이 심동섭 원임에게 망권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주 은열사는 16일 오전 원임 임명 고유례를 봉행했다. 은열사는 고려 현종 때 장군인 은열공 강민첨 선생을 모시고 유림이 향사하는 사우이다.
강민첨 선생은 일찍이 진주향교 사교당에서 수학했으며 본관은 진주이고 목종 때 문과에 급제해 문무를 겸전한 장군이다. 1012년(현종 3) 5월, 안찰사로서 영일·청하 등지에 쳐들어온 동여진을 격퇴했다. 1018년에는 거란의 소배압이 10만 군사를 이끌고 쳐들어오자 흥화진에서 적을 격파했다.
패배한 거란군이 바로 개경으로 쳐들어가자, 이를 추격해 자주(지금의 평남 자산)에서 크게 이겼다. 그 공으로 응양상장군이 되고, 이어 우산기상시가 돼 추성치리익대공신에 녹훈됐다. 1020년 지중추사 병부상서가 됐다. 태자태부에 추증됐으며, 문종 때 공신각에 올랐다.
진주강씨 중앙대종회 강창근 회장을 비롯해 은열공파 종회 강춘근 회장과 문중에서는 이날 심동섭 성균관 고문을 신임 원임으로 추대하고 유림의 중론을 거쳐 고유례를 올리게 됐다.
진주향교 전교와 성균관 부관장을 지내고 현재는 성균관 고문인 심동섭 신임 원임은 “진주를 대표하는 진주강씨 문중에서 매사 부족한 사람에게 중책을 맡겨 어깨가 무겁다. 열과 성을 다해 선생을 모시는데 정성을 쏟겠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