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단 향제에 참석한 제관들이 서립해 있다.
동래정씨 동지공문중 사정단에서 이방호 향유사가 작주를 하고 있다.
기장향교(전교 정정일)는 유림들이 유림제로 모시는 기장고을 내 9개 문중의 향례가 5월11일부로 모두 성료됐다.
이날 문묘에서는 공부자기신 작헌례가 봉행돼 고을향사와 함께 신축년 춘기에 올리는 예를 모두 마무리하게 됐다.
9일 동래정씨 상현당 사정단, 10일 남평문씨 문연정 수계, 11일 우봉김씨 덕수당 백산단을 끝으로 신축년 향제를 마무리했다.
9일 향례를 모신 동래정씨 동지공 문중은 정태우 문중회장(기장향교 원임장의)과 정종영 문유사를 필두로 김재근(기장향교 원임 전교) 당장이 초헌관, 정영모, 정두영 문중원로 두 분이 아헌관과 종헌관으로 봉무했다. 정문영 유도회철마지회장이 진설, 정종영 의전수석장의가 집례, 정금석 원임 장의가 대축, 정진석 시장의가 알자, 이방호 유도회장이 사준으로 봉사했다.
10일 남평문씨 문연정에서는 정문영 계장과 정인호 향유사를 중심으로 수계가 있었으며 문중회장인 문병국 원임성균관전학과 문병해 문유사의 진행으로 춘회(春會)가 열렸다.
11일 향사를 모신 우봉김씨 백산단에서는 김도홍 문중회장과 김동홍 문유사를 중심으로 신국언 당장이 초헌관, 오하수 원임유도회장이 아헌관, 정상록 철마지회총무가 종헌관으로 봉무했으며, 김도홍 문중회장이 집례, 정상필 향유사가 대축으로 봉사했다.
코로나19로 금년 춘계 고을 향사는 춘기석전과 더불어 예는 갖추되 참례 인원을 줄여 시행하는 관계로 다소 불민한 점이 없진 않았으나 9개 문중의 집행부와 문중종원들의 숭조정신으로 선대에 대한 종사가 돋보였다.
한편 유림제로 향례를 올리는 기장고을 각 문중의 당장과 향유사의 임기가 금년 춘제를 계기로 모두 종료되는 관계로 과년도부터 발생한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2년 임기를 연장하여 연임할 수 있도록 중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