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의전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풍향교(전교 이상호)는 지난 7월19일 성균관유도회 달성지부(회장 김상화) 주관으로 달성유림 선비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지난 4월 새로 선임된 향교 장의와 유도회 임원 약 90여 명이 참여해 고려 왕조의 위패를 모신 연천(漣川)의 숭의전지(崇義殿址)를 심방했다.
이날 이상호 전교는 인사말에 “우리가 대동단결하여 인륜을 바로 세우고 충효가 깃든 우리 옥당고을의 자긍심을 몸소 실천하는데 노력하자”고 강조하고, 김상화 유도회장은 “옛 선비정신인 수제치평을 다함께 스스로 실천하여 사라져가는 미풍양속을 바로 세우고 나라를 생각하는 선현의 우국충절의 정신을 본받고 예의범절을 천명하여 살기 좋은 고장만들기에 다같이 앞장서자”라고 말했다.
숭의전은 조선 태조의 명으로 전 왕조인 고려를 개국한 태조 왕건을 비롯해 고려왕조를 부흥시킨 혜종·정종·광종·경종·목종·현종의 신위(神位)를 봉안하여 제사 지내다가 이후 문종 1년 숭의전이라고 이름을 지어 고려조의 충신 16명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사당이다.
임진강이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정전(正殿)을 비롯해 배신청(陪臣廳), 이안청(移安廳), 전사청(典祀廳), 남문(南門), 협문(夾門), 곳간(庫間), 수복사(守僕舍) 등이 고려의 흔적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