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리포트

김해유도회 유림총회 및 교육 시행

박효근 신임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해향교(전교 노영칠)는 지난 7월29일 김해유도회장 선출을 위한 유림총회를 개최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90여 명의 유림지도자들이 참석해 7월30일 임기를 마치는 유동철 회장 후임으로 박효근(朴孝根) 신임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박효근 ​신임 회장은 금년 72세로 평생을 공직에 근무하다 정년

조희욱 기자 2016. 8. 1.

박효근 신임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해향교(전교 노영칠)는 지난 7월29일 김해유도회장 선출을 위한 유림총회를 개최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90여 명의 유림지도자들이 참석해 7월30일 임기를 마치는 유동철 회장 후임으로 박효근(朴孝根) 신임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박효근 ​신임 회장은 금년 72세로 평생을 공직에 근무하다 정년 후 김해향교에 입문해 항교 의전수석장의와 유도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성균관유도회 경남도본부 부회장과 감사를 거쳐 이번에 유도회장으로 선출됐다.

​박효근 신임 회장은 수락 인사에서 유도회를 근간으로 여성유도회와 청년유도회를 더욱 활성화하고 유림의 ​저변 확대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을 밝히고 유림지도자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해향교는 전교나 유도회장을 선출할 때 선거가 아닌 추대로 선출하고 있으며 모든 유림들이 이를 자랑으로 생각하고 있다.

​유림총회를 마친 후 정경주 경성대학교 한문학과 교수의 강의가 있었으며 정 교수는 ‘김해의 근대 유현 - 소눌 노상직 선생과 자암일기’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소눌 선생은 김해 출생으로 조선 후기 성호 이익 선생의 학통을 계승한 성재 허전 선생의 제자이다. 일제 강점 후 만주로 이거하여 독립운동에 힘쓰다 귀국해 김해, 밀양, 창녕 등지에서 강학하고 만년에는 밀양에 정착해 자암서당을 열고 후진양성에 힘썼다. 수많은 서적을 편찬해 조선 후기 시대상황을 상세히 알 수 있는 자료를 남겼다. 파리장서운동에 서명한 사실로 일제의 핍박을 받았으며 독립유공자로 추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