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헌관 장욱현 영주시장이 삼상향을 하고 있다.
초헌관 장욱현 영주시장이 축관 황재선 회장으로부터 잔을 받아 음복하고 있다.
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와 영주청년유도회(회장 황재선)는 10월9일 오후 1시 영주문화예술회관(까치홀)에서 한국성리학의 조종 문성공 회헌 안향 선생을 기리는 ‘2016 회헌 숭모제’를 개최했다.
이날 숭모제에는 김영근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 안승관 성균관유도회 경상북도본부 회장, 임대식 성균관청년유도회중앙회장, 강일호 성균관유도회총본부 부회장, 이상호 유교신문사 사장, 김수식 영주향교 전교, 황연조 풍기향교 전교, 안병우 순흥향교 전교, 이교준 성균관유도회 영주시지부 회장, 박수백 성균관유도회 풍기지부 회장, 이갑선 성균관유도회 순흥지부 회장, 안희덕 전국순흥안씨청·장년회장, 성균관청년유도회중앙회 임원, 청년유도회 경북지부 회장단 등 유림과 장욱현 영주시장, 최교일 국회의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김현익 영주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박성만 경북도의원, 안택호 안동문화방송 사장 등 각급 기관장과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및 문묘향배, 발의문 낭독, 내빈소개, 격려사 및 축사, 회헌 안향 발자취 소개, 숭모 작헌례, 숭모 작헌례의 의의와 해설(서정택 성균관전례위원회 부위원장), 2부는 국악한마당(경상북도립국악단), 허성도 서울대 명예교수 초청강연(‘우리역사 다시 보기’), 기념품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황재선 영주청년유도회장은 개회사에서 “범 같고 학 같은 수많은 선비들의 맨 앞에 회헌 선생이 계신다. 소수서원을 나와 이곳 까치홀에서 새로 회헌 선생을 이야기하는 것은 시민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데 그 뜻이 있다. 최근에 인문학이 바람처럼 다가 왔다가 어느덧 먼지처럼 사라졌다. 저희들은 700년을 관통하는 진짜 인문학 유학으로써 사람과 사람의 도리를 이야기하고 도리로써 사람을 자유롭게 하며 자유로운 사람들이 만들어 가는 세상을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근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은 격려사에서 “시대가 바뀌어도 유교는 언제나 역사의 정면에서 인간이 살아가야 할 모습을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해 왔다. 영주의 내일, 그리고 어제와 오늘은 회헌 안향 선생을 빼놓고는 얘기할 수 없다. 영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다. 그런 점에서 회헌 안향 선생을 기리고 숭모하는 오늘의 행사는 정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축사에서 “오늘 개최하는 회헌 숭모제는 우리나라에 성리학을 처음 도입하여 사회 질서 이념으로 정립한 성리학의 비조인 문성공 회헌 안향 선생의 숭고한 뜻을 높이 기리기 위한 뜻 깊은 행사이다. 선현의 유교적 정신문화를 현대에 접목하여 사회병리현상을 치유하는 지혜를 찾는 것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몫이다. 회헌 안향 선생이 제시한 여섯 가지 실천덕목이 현대사회에 접목되어 인성회복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선생의 높은 뜻을 담은 고결한 선비정신이 새롭게 꽃피우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수식 영주향교 전교는 격려사에서 “선비의 고장에서 훌륭한 선비를 찬양하는 일은 이미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해 오고 있었으나 숭모제를 연다는 것은 또 다른 의의가 있다. 지금의 이 시대는 물질문명의 말폐인 천민자본주의로 타락해 불탈불염의 막가는 정신이 만연하고 자기성공을 위해서는 도덕이나 인간관계의 모든 것을 버리는 일이 다반사가 돼 버렸다. 이제 우리는 유림이 주장하는 인의가 있는 나라, 문화가 높고 도덕이 높은 나라를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회헌 안향 선생의 후손으로 참석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최교일 국회의원, 김현익 영주시의회 의장, 박성만 경북도의원, 서원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임대식 성균관청년유도회중앙회장이 축사와 격려사를 했다.
숭모작헌례에서 초헌관은 장욱현 영주시장, 아헌관은 권영순 전 영주청년유도회 회장, 종헌관은 안희덕 전국 순흥안씨 청·장년회장, 축은 황재선 영주청년유도회 회장, 찬자는 김용호, 알자는 변기탁, 찬인은 김세영·김웅선, 사준은 손진철, 봉향은 김창윤, 봉로는 이경도 회원이 맡아 엄숙하게 봉행했다.
마지막 초청강연에서 허성도 서울대 명예교수는 끝까지 자리를 지킨 유림과 영주시민들에게 ‘우리역사 다시 보기’를 주제로 열강을 해 큰 박수를 받았다.
허성도 교수는 “객관적 관점이 중요하다”며 “지금까지 우리는 우리의 역사를 객관적 관점으로 바라보았는가? 우리는 너무나 부정적 관점에서 우리 역사를 해석한 것은 아닌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조선 519년의 의미와 가치, 조선의 농민은 못 사는 백성이었는가, 조선의 복지제도, 조선의 과학” 등에 대해 구체적 자료를 가지고 우리 역사를 설명했다.
황재선 영주청년유도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김영근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최교일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김현익 영주시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헌관과 제집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숭모제가 끝나고 참석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 김영근 회장,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행사 시작 전 환담을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