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리포트

제주향교, 제주도민의 무병장수 기원하는 서예 휘호대회 개최

장원 수상자 양원석(왼쪽에서 세 번째) 작가가 출품작을 보여주고 있다. 화북해동검도어린이반들이 ‘사자소학’을 낭독하고 있다. 국악연희단 하나아트극단이 국악공연을 하고 있다. 제주향교(전교 부성종)는 11월7일 오전 10시 충효관에서 문화재청과 제주특별자치도의 문화재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도민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서예 휘호대회를 개최했다. 추진위원장 손효만

김익선 기자 2021. 11. 9.

 

장원 수상자 양원석(왼쪽에서 세 번째) 작가가 출품작을 보여주고 있다.

 

 


 

 

화북해동검도어린이반들이 ‘사자소학’을 낭독하고 있다.

 

 


 

 

국악연희단 하나아트극단이 국악공연을 하고 있다.

 

 


 

제주향교(전교 부성종)는 11월7일 오전 10시 충효관에서 문화재청과 제주특별자치도의 문화재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도민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서예 휘호대회를 개최했다.

 

추진위원장 손효만 철학박사가 주관한 이날 휘후대회에는 30여 명의 서예인이 참가했으며, 장원에는 제주시 도남동 거주 양원석 작가(남·68)가 차지해 상장 및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도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의미에서, 과거 척박한 탐라도에서 어려웠던 시절 제주도민들이 지헤와 근면으로 극복했던 선조들의 정신을 서예로 승화시킴으로써 제주인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제주 출신 대유(大儒)나 시백(詩伯)들의 한시 중에서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한시를 택해 시제(詩題)로 삼아 열렸다.

 

양원석 작가가 출품한 작품은 제주 출신 의정(毅淸) 오진조(吳眞祚)의 시(詩) 한라산(漢拏山) 인데 ‘지라하한입위산(地拏河漢立爲山) 장거원천지척간(將去遠天咫尺間) 작교구대선담근(鵲橋俱對仙潭近)-땅이 은하를 당겨 세워 산이 되었으니 장차 먼 하늘과 거리가 지척이로다 오작교와 상대하는 백록담은 가깝구나’라는 시이다. 

 

한편 이날 수상자 중 차상은 김형석, 김광우, 차하상은 허영삼, 허동일 씨가 차지했다.

 

서예 휘호대회를 심사하는 동안 명륜당에서는 화북해동검도어린이반의 사자소학 낭독, 신은오 명창의 춘향가 판소리, 그리고 국악연희단 하나이트극단의 국악으로 축하공연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