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리포트

성균관유도회 서울시본부 유림 대만 석전 참여, 대만 언론 주목

대만 공묘에서 석전 봉행 후 등가기 타이베이 부시장과 서울시유도회 참배단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10월2일 대북 타이베이시 공묘에서 봉행된 석전에 참여한 성균관유도회 서울시본부(회장 원재식)가 대만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봉행된 석전에서 원재식 회장은 분헌관으로, 방한수 성균관 부관장과 김홍엽 서울시본부 부회장은 배재관으로 분정됐다. 대만 신문

오병두 기자 2016. 10. 12.

대만 공묘에서 석전 봉행 후 등가기 타이베이 부시장과 서울시유도회 참배단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10월2일 대북 타이베이시 공묘에서 봉행된 석전에 참여한 성균관유도회 서울시본부(회장 원재식)가 대만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봉행된 석전에서 원재식 회장은 분헌관으로, 방한수 성균관 부관장과 김홍엽 서울시본부 부회장은 배재관으로 분정됐다.

대만 신문인 중국시보는 석전 다음날인 10월2일자 보도에서 타이뻬이시 공묘에서 봉행된 석전에 한국과 일본의 유교단체 참여가 성사됐다며 한국의 성균관유도회 대표가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비교적 비중 있게 보도한 석전 기사에서 유도회를 두 문장에 걸쳐 언급하는 등 서울시본부 유림의 석전 참여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유건도포를 입고 참여한 서울시본부 유림들은 석전 봉행에 기여한 공로자들과 함께 도열하고 단상에 올라 등가기(鄧家基) 타이베이 부시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석전을 참관한 수천 명의 대만인들은 자신들의 석전에 참여하기 위해 찾아온 이국의 손님들을 따듯하게 환대했다.

한편 원재식 회장과 방한수 부관장 등 성균관과 서울시본부 임원들은 공자 79세 종손이며 석전 봉사관(奉祀官)인 공수장(孔垂長)씨가 주최하는 만찬에 초대를 받아 태풍으로 인해 연기됐던 석전을 10월1일로 앞당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했다.

원재식 회장은 서울시본부의 석전 참여와 관련해 “태풍으로 석전이 연기돼 서울시 본부 유림들의 석전 참여가 무산될 뻔 했으나 다행히 당초 2일에서 1일로 석전을 봉행하게 돼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공자의 은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