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연 교수 추모 공연
송영미 부회장 고인 약력 보고
김화자 회장 헌화 분향
추모제를 마치고 기념 촬영
홍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화자)는 3월12일 오전 11시 홍천군 내면 자운리 박정렬 여사 추모공원에서 故 박정렬 여사 추모제가 개최됐다.
이날 추모제에는 김화자 홍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 신영재 도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및 최인숙 유자녀 및 유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 박정렬 여사의 살신모정의 고귀한 정신을 기렸다.
고 박정렬 여사(38세, 북제주군)는 1978년 3월12일 눈보라 몰아치는 불발령 고갯길에서 어린 딸(6세, 최인숙)을 살리고 거룩한 생을 마쳤다. 출가 전 이곳 자운리에 살던 박 여사는 4년전 남편을 따라 제주도로 이주했다가 평창군 봉평면 흥정리를 거쳐 불발령을 넘어 친정을 다니러 오던 중 1m 쌓인 폭설과 추위에 지쳐 숨을 거두면서도 어린 딸의 목슴을 살린 살신모정의 어머니였다.
홍천군은 1978년 3월 내면 자운리 불발령 고개 폭설 속에서 어린 딸을 품에 안아 지켜내고 어머니란 이름만 남긴 채 떠나간 고 박정렬 여사의 아름다운 살신모정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4년부터 추모제를 지내오고 있다.
추모제는 안숙자 총무부장의 사회로 전지연 교수의 추모공연, 송영미 부회장의 고인 약력 보고, 김화자 회장의 헌시 낭송,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김화자 홍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추모제에 참석하여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박정렬 여사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후대에 지속적으로 전파하여 그 숭고한 정신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