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향교(전교 강석구)의 구암한시협회는 지난 3월 24일 오전 11시 사천향교 인성교육원에서 『사천한시』 제5집 발간 기념회를 개최했다.
‘꽃피고 새우니 봄은 봄인가 봅니다’로 시작한 발간 기념회에는 원로 유림과 한시협회 회원 외에 곤양향교 전교와 회원, 함양향교 회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사천향교 구암한시협회는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실시한 논어·한시 강좌에서 수학한 학생들이 조직해 이후 발표한 작품들을 모아 2018년 2월 창간호를 발간했으며, 2022년 올해 제5집에는 특집으로 사천향교 창건 600주년 기념시회를 주축으로 했다.
정백림 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의 역경 속에서도 『사천한시』 제5집을 발간하도록 지원해 주신 강석구 전교님, 손상모 당장님을 비로한 제현과 사천시에 깊이 감사드린다. 미미한 장구(章句)나 정혈(精血)의 응집에 혼을 기울였으니 혜량하시고 변함없는 성원 보내주시기를 부탁한다. 구암한시협회는 한시의 역사 문화가 스며있는 곳을 찾아 음송행사를 열고 있는데 지난해에도 어려운 시국이지만 작도정사 시회를 개최하여 저변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도해 주신 성기옥 강사님께 고마움을 전하며. 한시의 일반화와 생활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강석구 전교는 격려사에서 “구암 이정 선생의 큰 뜻을 받들고 지역문화를 살리려는 회원들의 열성이 모여 『사천한시』 제5집을 발간하게 되어 축하한다. 곤양향교와 함양향교에서 여러분이 참석하여 더욱 뜻 깊다. 올해도 논어·한시 강좌에 더 많은 후배 문사들이 공부하여 앞으로 더욱 큰 발전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지도강사 성기옥 문학박사는 격려사에서 “창간 세월 5년을 돌아보니 해를 거듭할수록 시의 밭을 늘려 풍류의 재현은 시회로 거듭났다. 작도정사에서 현인의 발자취를 새기며 사천향교 창건 600년을 맞아 더욱 풍성하게 빛을 발하는 회원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 배움으로 맥이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게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사천한시』 제5집 집필 작가 소개는 최규경 총무가 했으며, 회원을 대표해 설송 정백림 회장이 한시를 음송했다.
『사천한시』 제5집에는 삼현명시감상으로 퇴계, 구암, 권포 선생의 시가 소개돼 있으며 회원 13명의 작품이 실려 있다.
정백림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백림 회장이 한시를 음송하고 있다.
사천한시 제5집 발간 기념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