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암사 제례 봉행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도 양구향교(전교 박광준)는 지난 4월15일(陰 3월15일) 오전 11시 강원도 양구군 동면 후곡리 서암사(書巖祠)에서 제례를 엄숙하고 경건하게 봉행했다.
이날 서암사 제례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외부인사 참례를 자제한 가운데 양구향교 박광준 전교, 양구군 정병두 부군수, 서암사 조찬묵 원장, 양구향교 손기조, 원로, 예안김씨 문중 대표, 유림 및 장의 등 30여 명이 참례했다.
서암사 제례 봉행은 양구향교 전상용 장의 집례로 진행됐다. 초헌관이 예찬을 살피는 점시, 향을 피우는 강신례, 초헌관이 첫 술잔을 헌작하는 초헌례, 아헌관이 두 번째 술잔을 헌작하는 아헌례, 종헌관이 세 번째 술잔을 헌작하는 종헌례 순으로 봉행됐다.
이어서 삼헌관의 음복수조례와 변두를 거두는 철변두, 축문을 불사르는 망예례를 끝으로 모든 예를 마쳤다.
서암사 제례 헌관은 ▶초헌관 양구군 정병두 부군수 ▶아헌관 양구향교 박광준 전교 ▶종헌관 양구향교 손원재 장의 ▶동·서단 분헌관 양구향교 이재문, 김종섭 장의가 맡아 예를 다했다.
제집사는 ▶집례 양구향교 전상용 장의 ▶정위 대축 양구향교 이부춘 장의 ▶동·서단 축관 양구향교 이부춘, 정완섭 장의 ▶묘사 양구향교 김영조 원로 ▶알자 예안김씨 김한묵 후손 ▶정위 봉향·봉로 양구향교 김병기, 황태연 장의, ▶정위 봉작·전작 성균관여성유도회 양구지부 용옥천, 고옥주 회원 ▶정위 사준 성균관여성유도회 양구지부 최향지 회원 ▶동·서단 봉향·봉로 양구향교 민흥식 장의, 예안김씨 김동섭 후손 ▶동·서단 봉작·전작 성균관여성유도회 양구지부 편은영, 경옥자 회원 ▶동·서단 사준 성균관여성유도회 양구지부 백명순 회원이 맡아 복무했다.
양구 서암사 사당은 1587(선조 20년)년 양구 현감으로 부임해 7년간 선정(善政)을 베푼 인재 김현도(金玄度) 선생을 봉안한 사당이다. 일제 강점기에 폐철된 제향이 다시 이뤄지면서 삼연 김창흡(金昌翕)을 비롯한 8분이 봉안돼 현재는 모두 9분을 모시고 있다.
서암(書巖)이라는 명칭은 사당이 위치한 곳의 지명으로 서암사 터의 안산(案山)의 바위가 층층이 포개져 마치 책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서암사는 대원군의 서원·사우 철폐령에 의해 철폐됐다. 1922년 인재 김현도 선생의 11대손인 김진동 후손이 사문과 담장을 설치했으나 사당은 재건되지 못하고 다만 인재 선생의 가묘만 만들어졌다.
그 후 서암사는 6·25전쟁으로 모두 소실돼 1955년 양구 유림에 의해 다시 재건됐으나 노후되어 1997년 양구군의 지원으로 일각문과 담장을 새롭게 정비했으며 매년 음력 3월15일 양구군의 지원으로 양구향교에서 제례 봉행을 주관하고 있다.
서암사 제례 봉행 전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입구에서 참석자 전원 개인정보 기록, 발열 측정,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강화된 방역수칙을 준수했다.(자료제공 양구향교 박광준 전교. 성균관여성유도회 양구지부 윤인옥 회원)
헌관 및 집사가 재배를 하고 있다.
헌관이 삼상향을 하고 있다.
헌관이 전폐례를 하고 있다.
현관이 헌작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