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례·계례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척문화원(원장 김대화)은 지난 5월16일 오전 10시 제49회 성년의 날을 맞아 삼척시 죽서루(보물 213호) 경내에서 제20회 관례·계례 전통 성인식 행사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척문화원 김대화 원장 및 최선도 부원장, 삼척시장 권한대행 심원섭 부시장, 강원도 삼척교육지원청 박호규 교육장, 삼척교육문화관 최인자 전 관장, 삼일고등학교 관계자, 기관단체장, 삼척시민, 학부모, 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금년 만 19세가 되는 관자(남자) 삼일고등학교 김 권 학생 외 9명, 계자(여자) 삼일고등학교 임효원 학생 외 9명(계 20명)이 삼척문화원 전례보존회 남·여 회원의 지도로 성년 예식을 거행했다.
삼척문화원 전례보존회 김일종 회장의 집례와 김인석 회원의 해설로 관·계례 예식 선언 후 부모를 대신해 관자 빈은 삼척문화원 최선도 부원장, 계자 빈은 삼척교육문화관 최인자 전 관장이 맡아 주례로 모시고 관·계자들이 상견례를 했다.
삼척문화원 김대화 원장, 삼척시장 권한대행 심원섭 부시장, 삼척교육지원청 박효규 교육장은 축사에서 성년의 유래를 설명하고 성년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면서 성년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것을 당부했다.
성년례에서 초가례는 관자에게 망건을, 계자에게는 비녀를 꽂을 머리를 만져주고, 재가례는 관자에게 치포관을, 계자에게 비녀를 꽂아준다. 삼가례는 관자의 머리에 갓(유건)을 씌우고 계자 머리에는 화관을 씌워준다. 성인이 되었음을 축하해 관자에게는 술을, 계자에게는 차를 내리고 관자에게 술을 마시도록 허락하되 술 마시는 법도와 교훈을 내리는 초례를 하고, 관자에게는 항상 부를 수 있는 자를, 계자는 당호를 지어 수여했다. 이어 주례의 성년선언 낭독과 관자·계자 대표자의 성년선서를 끝으로 모든 행사를 마쳤다.
성년례 행사는 삼척문화원이 주최하고, 삼척시/삼일고등학교가 후원했다. 집례는 삼척문화원 전례보존회 김일종 회장 외 남·여 회원 10여 명이 복무했다.(자료 전례보존회 안대기 회원, 사진 삼척시 제공)
관자, 계자가 절을 하고 있다.
관자에게 유건을 씌워주고 있다.
계자에게 족두리를 씌워주고 있다.
관자·계자 대표자 성년선서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