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회접빈다례(嘉會接賓茶禮) 행례를 위해 다담상을 준비하고 있다.
장필순 강사가 다려낸 차를 나누고 있다.
김창윤 전교에게 1봉차자인 김순덕 수강생이 차를 올리고 있다.
주빈 김창윤 전교와 좌, 우빈들이 우려낸 차를 맛보고 있다.
기장향교(전교 김창윤) 다도교실의 장필순 강사(한국다도협회 남울주지부장)와 수강생들은 지난 7월1일 오후 2시 명륜당 대청마루에 가회접빈다례(嘉會接賓茶禮) 행례를 위해 다담상(茶啖床)을 차리고 손님(주인〓전교)을 상석에 모신 가운데 그동안 익힌 실력을 발휘했다.
김두호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주빈과 좌·우빈 소개, 주인역을 맡은 강사와 봉차자 및 참석 수강생 소개, 전교 인사말, 강사 인사, 행례 순서 소개, 시연 순으로 이어졌으며 향교에서 행하는 예인 만큼 학교례에 대해 중간에 안내가 있기도 했다.
이날 다담상은 큰손님을 좌로부터 모셔야 하나 향교의 예인 만큼 상석을 중앙에 자리하게 하여 주빈(主賓)은 김창윤 전교, 좌빈(左賓)은 왕금자 여성수석장의(여성유도회장), 우빈(右賓)은 성인수 의전수석장의(청년유도회장), 성연호 총무수석장의가 자리했다.
주인역은 장필순 강사가 팽주(烹主), 1봉차자 김순덕, 2봉차자 이봉화, 3봉차자 김경희, 4봉차자 허승희 등 수강생이 봉사했으며, 다른 수강생들은 좌정해 다례를 지켜봤다.
다례를 위해 참여자들은 차를 마시는 데에 있어서 필요한 다구, 물, 차는 물론 다구의 청결에 필요한 찻수건, 주전자 받침, 찻상 등도 준비해 다도의 기본 예를 시연했다.
특히 시연에서는 손님맞이, 좌정, 취지설명, 금일 사용 차설명, 차 달임, 봉차, 주인역(강사)의 안내말, 주빈(전교)의 덕담 순으로 이어지며 시종 예에 어긋나지 않으려 최선을 다했다.
이날 다례 행례 시연은 기장향교 충효교실 중 다도강좌반의 강사와 수강생들이 그동안 닦은 실력을 시연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과정의 우수성과 보조금 지원으로 운영되는 충효교실을 홍보하고 기장향교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이들은 찻주전자(茶壺), 귀때그릇, 개수그릇, 찻잔(5개), 찻잔 받침, 차시(茶匙) 등으로 구성된 한 벌이 갖춰져야 다례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음을 대부분 처음 알고 그 의미를 다시 한 번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