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준 성균관유도회 거창지부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명주 거창교육청 교육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성균관유도회 거창지부(회장 김학준)는 거창향교(전교 박정제)의 후원으로 지난 2021년도부터 삶의 지혜를 쌓아가는 정담회(情談會)를 운영하고 있다.
이 모임은 회원들에 대한 인성교육으로 교양을 쌓아 도덕성을 회복하고,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며, 향교 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유도회의 활성화를 기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매월 음력 초하루 삭일과 음력 보름 망일에 대성전에서의 분향을 마친 후 충효회관에서 지역의 유명인사를 초빙해 강의를 듣거나 유도회원이 특기 자랑이나 살아온 경험담을 사례로 발표하며 약 1시간가량 진행된다.
지난 11월24일의 정담회 시작 전에 김학준 회장은 “올해 6월부터 20여 회의 정담회를 운영하는 동안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았는데, 다가오는 12월 초하루 분향을 마친 후 열리는 정담회가 유도회장으로서 마지막 자리인 것 같다. 후임 회장께서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이날 강연을 진행한 이명주 거창교육청 교육장은 “우리 거창은 교육의 도시로, 여기 계시는 어르신들 모두가 선생님의 역할을 해주실 것이다. 우리 관내에서 생활하는 초등학교 1학년 황서진 학생의 시를 예로 들면, ‘말이 안 통해 시를 읽으니 할머니가 생각난다. 할머니와 나도 말이 안 통한다. 그래서 짜증날 때도 있다. 그래도 할머니가 좋다’라고 썼다. 여기 계시는 어르신들도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면 시가 되고 이야기 소재가 되니 일상속의 모습을 글로 표현해 보시라”고 말하며 특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