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후 술비노래 보유자가 술비놀이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술비놀이 교육을 하고 있다.
기줄 3가닥을 한가닥으로 틀고 있다.
기줄을 틀고 행진을 하고 있다.
삼척향교(전교 최승교)는 삼척시에서 지원하는 '2017년도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사업인 인문학 강좌와 청소년 충·효 예절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시행하고 있다.
지난 5월13일 오전 10시에는 관내 삼일중학교(인솔교사 우광원)에서 선발한 20명(2학년) 학생과 기줄보존회 회원 20명이 삼척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술비놀이 및 기줄다리기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체험교실에 참석한 학생들은 기줄보존회 김종후 술비노래 보유자의 간단한 설명과 술비노래 소리를 따라 부르면서 기줄다리기에 사용할 기줄을 직접 틀고 술비놀이도 체험했다.
기줄다리기는 삼척 지방의 대표적인 민속놀이로 강원도무형문화재 제2호인 기줄다리기이다. 기줄다리기란 바다의 게 모양 같은 줄로 당기기 시합을 하는 놀이다. 바다의 '게'는 삼척 지방에서 '기'라고 부르는데 게줄이 기줄로 불리고 기줄을 만드는 과정의 놀이가 바로 '술비놀이'이다.
술비놀이가 재현된 것은 1973년 3월5일 제1회 삼척고유민속 기줄 대회이며, 강원도민에게 선보인 것은 1983년 6월 제1회 강원도민속경연대회였다. 지금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다.
술비놀이는 "에헤야 술 비야 술술 술 비야, 달이 뜨네 달이 뜨네 정월보름 다가 왔네" 라는 술비노래를 부르면서 기줄다리기에 사용할 줄을 트는 것이다. 송판에 구멍 3개를 뚫어 놓고 짚이나 칡 줄기를 그 구멍을 통해 꿸 수 있게 하며, 다시 3가닥을 한데 모아 5cm 굵기의 줄이 만들어지고 이렇게 만든 줄을 다시 3가닥으로 모아 틀에 넣어 다시 한 줄로 만든다.
송판 구멍 3개 틀을 '술비통'이라 하며 그 구멍을 통해 꼬이면서 내는 '비비닥' 소리를 '술비'라고 이름을 붙인 것이다.
기줄을 풀고 있다.
기줄 한 가닥을 세 가닥으로 틀고 있다.
모든 체험과 행사를 마치고 행진을 하고 있다.
체험교실에 참석한 학생과 기줄보존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