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시(시장 박상수)는 한 해의 액운을 쫓고 삼척시민의 무사안녕과 농업·어업의 풍성한 수확을 기원하고 수재·화재(산불) 예방과 삼척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무사안녕, 남북통일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의미로 매년 봉행하는 삼원제 봉행 행사(사직제, 천신제, 해신제)는 2월5일 정월대보름 날 사직제를 시작으로 천신제, 해신제 순으로 봉행했다.
사직제(社稷祭) 봉행
박두우 전례보존회 위원이 독축을 하고 있다.
사직제 봉행을 마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직제는 오전 10시 삼척시 원당동 사직단에서 7만여 명의 삼척시민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로 사직제를 봉행했다.
제례 초헌관 양희전 삼척시의회 부의장, 아헌관 임진규 삼척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종헌관 조형구 삼척정월대보름제 부위원장이 맡았다.
제집사는 찬자 김민우 전례보존회 위원, 대축 박두우 전례보존회 위원, 알자 남돈욱 전례보존회 위원, 장찬자 김시철 전례보존회 위원, 집사자 최창현 전례보존회 위원, 집준자 권석원 전례보존회 위원, 해설 김남수 전례보존회 위원이 각각 맡아 소임을 다했다.
'사직(社稷)'이란 토지를 관장하는 '사신(社神)'과 곡식을 관장하는 '직신(稷神)'을 이르는 말로 농경사회에서 땅과 곡식이 국가의 근본이기 때문에 삼국시대부터 사직에 제사를 지냈다는 기록이 있다.
사직제의 대상인 사(社)와 직(稷)은 자연신으로 농업을 비롯한 민생과 관련된 최고의 신으로 여겨져 왔으며, 조선 건국 직후부터 지방 300여 고을마다 사직단을 세우고 제사를 올리도록 했다.
삼척의 사직단은 1395년(조선 태조 4년) 왕명에 의해 이곳(원당동 122-11번지)에 세우고 매년 음력 2월과 8월 첫 번째 무일(戊日)에 제례를 올렸다.
부사가 초헌관을 맡아 고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전통이 500여 년간 이어져 오다가 일제강점기 민족정기 말살 정책에 의하여 폐지되고 전국의 모든 사직단은 허물어 없어졌다.
현 삼척 사직단은 1995년 발굴조사와 고증을 거쳐 1998년에 복원됐다. 현재 전국에서 발굴 보존되고 있는 각 지방 사직단은 7곳에 불과하며 강원도에는 삼척시가 유일하다.
삼척 사직단은 복원 이후 정월대보름제 지신제 장소로 이용돼 오다가 2016년부터 사직제를 올리게 되어 삼척 사직제가 중단된 지 100여 년 만에 제 모습을 찾게 됐다.
천신제(天神祭) 봉행
초헌관 박상수 시장이 부복하고 있다.
천신제례 봉행을 마치고 헌관 및 제집사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직제에 이어 12시 삼척시 성내동 죽서루(보물 제213호) 광장 특설제단에서 삼척시민의 안녕과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천신제를 봉행했다.
제례 초헌관은 박상수 삼척시장, 아헌관 최선도 이승휴 사상선양회 이사장, 종헌관 심영곤 강원도의회 의원이 맡았다.
제집사는 집례 박두우 전례보존회 위원, 대축 김민우 전례보존회 위원, 전사관 김시철 전례보존회 위원, 알자 최창현 전례보존회 위원, 봉향·봉로 심교순, 최종용 전례보존회 위원, 봉작·전작 김덕순, 김영례 전례보존회 위원, 사준 박소월 전례보존회 위원, 해설 김남수 전례보존회 위원이 각각 맡아 소임을 다했다.
해신제(海神祭) 봉행
삼헌관이 음복례를 하고 있다.
헌관 및 제집사가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해신제는 오후 3시 삼척시 삼척해수욕장 특설제단에서 바다의 용왕께 풍어와 어부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해신제를 봉행했다.
제례 초헌관 김대화 삼척정월대보름제 위원장, 아헌관 정연철 삼척시의회 의원, 종헌관 김태선 삼척시어촌계장협의회장이 맡았다.
제집사는 집례 박두우 전례보존회 위원, 대축 김민우 전례보존회 위원, 전사관 김남수 전례보존회 위원, 알자 남돈욱 전례보존회 위원, 봉향·봉로 최철규, 권석원 전례보존회 위원, 봉작·전작 김덕순, 김영례 전례보존회 위원, 사준 박소월 전례보존회 위원, 해설 최창현 전례보존회 위원이 각각 맡아 소임을 다했다.
삼척정월대보름제는 주최 삼척시, 주관 삼척정월대보름제위원회, 삼원제례 봉행은 삼척문화원 제례보존회 위원회에서 소임을 다했다.(자료 안대기 전례보존회 위원, 사진 삼척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