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리포트

온양향교, 대성전 해체·복원 추진

이흥복 성균관 원로가 신주를 옮기고 있다. 동쪽으로 약 10도 가량 기울어져 붕괴 위험에 노출된 온양향교(전교 김시겸) 대성전이 해체·복원된다. 지난 5월4일 삭망 분향례와 대성전 중수(重修)에 따른 이안고유제(移安告諭祭) 행사를 진행한 후 김시겸 전교는 이안행사에 대한 순서와 조심해야 할 부분들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신주(神主)와 영정 등을 다른 곳으

유명환 2023. 5. 12.

 

이흥복 성균관 원로가 신주를 옮기고 있다.

 


 

동쪽으로 약 10도 가량 기울어져 붕괴 위험에 노출된 온양향교(전교 김시겸) 대성전이 해체·복원된다.

 

지난 5월4일 삭망 분향례와 대성전 중수(重修)에 따른 이안고유제(移安告諭祭) 행사를 진행한 후 김시겸 전교는 이안행사에 대한 순서와 조심해야 할 부분들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신주(神主)와 영정 등을 다른 곳으로 옮겨 모시는 이안 행사에 유림 30여 명이 참여해 대성전에 안치된 공자를 비롯한 오성위(五聖位)와 설총·최치원 선생 등 20분의 신위를 임시로 마련한 명륜당에 모셨다.

 

앞서 지난 4월21일에는 대성전에서 충남도 문화재위원 장현덕·김기수 교수와 문화재 감리 채영원·이양진, 이기영 아산시청 주무관, 김시겸 전교, 이기복 사무국장, (주)성지 문화재 보수공사업 이두희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보수공사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대성전 해체·복원공사는 충남도가 사업비 약 4억3천4백여만을 투입해 이달부터 공사를 시작해 내년 4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온양향교는 지난 1997년 12월에 충청남도 기념물 제115호로 지정됐다. 향교는 1871년 고종 8년에 창건됐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으나 명륜당에 있는 기문에는 1794년과 1861년에 중수했다고 기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