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리포트

양양향교, 2023년 제45회 양양문화제의 제례 행사인 고치물제와 성황제 봉행

양양읍 농악팀이 제례 서막을 알리는 농악 가락 시연을 하고 있다. 고치물제 헌관 김진하 양양군수가 헌작을 하고 있다. 헌관이 음복을 하고 있다. 양양향교(전교 최종학)는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서문리에 위치한 고치물 샘터와 성황사(城隍祠)에서 6월8일 오전 10시 30분 제45회 양양문화제(위원장박상민)의 서막을 알리는 제례(祭禮) 행사인 고치물제와 성황제(

전남표 기자 2023. 6. 9.

 

양양읍 농악팀이 제례 서막을 알리는 농악 가락 시연을 하고 있다.

 


 

 

 

고치물제 헌관 김진하 양양군수가 헌작을 하고 있다.

 


 

 

 

헌관이 음복을 하고 있다.

 


 

 

양양향교(전교 최종학)는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서문리에 위치한 고치물 샘터와 성황사(城隍祠)에서 6월8일 오전 10시 30분 제45회 양양문화제(위원장박상민)의 서막을 알리는 제례(祭禮) 행사인 고치물제와 성황제(城隍祭)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양군 김진하 군수, 양양군의회 오세만 의장, 양양문화제위원회 박상민 위원장, 양양향교 최종학 전교, 강원도의회 의원, 양양군의회 의원, 양양군청 관계자, 양양문화원 관계자, 관내 기관 단체장, 양양향교 장의 및 양양 속초지역 유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제례 행사인 고치물제와 성황제의 헌관에는 초헌관 양양군 김진하 군수, 아헌관 양양군이장협의회 양운석 회장, 종헌관 양양군의회 오세만 의장이 맡았으며, 제집사는 집례 양양향교 한덕복 장의, 대축 양양향교 김구래 장의, 알자 양양향교 김덕주 장의, 봉향 양양향교 이상균 장의, 봉로 양양향교 김연수 장의, 사준 양양향교 허옥환·조복순 장의, 전사관 양양향교 최돈균 부전교가 맡아 복무했다.

 

고치물제 제례에 앞서 양양읍 농악보존회에서 양양문화제의 서막을 알리는 신명나는 농악 가락의 시연이 있었다.

 

고치물제는 헌관 양양군 김진하 군수가 분향하고 무축(無祝) 단잔(單盞)을 올렸다.

 

이어 성황사에서 성황제가 봉행됐다. 집례 양양향교 한덕복 장의 창홀에 따라 진행된 제례는 헌관 및 제집사 분방에 이어 ▶초헌관 점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철변두 ▶망료례 순으로 전통 유교식으로 봉행했다.

 

강원도 양양 지역은 삼국시대부터 많은 전란을 겪게 됨에 따라 고려 목종 10년(1007년)에 현재 양양읍 성내(城內)리를 중심으로 양주성(襄州城)을 축성해 외적의 침입을 방어했고 성내에 성황사를 건립해 외적을 방어하다 희생된 영령(英靈)을 위무(慰撫)하여 국태민안과 풍농, 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매년 봄과 가을에 성황제례(城隍祭禮)를 봉행하는 관습이 전래됐다.

 

1592년 임진왜란 이후부터는 매년 5월5일 단오에 성황지신(城隍地神)을 수호신(守護神)으로 모시고 성황제례를 성대하게 봉행했다.

 

성황제례에 사용되는 제수(祭需)는 고치물로만 사용하였고 제주(祭主)도 고치물만 마시는 등 신성시하여 고치물 샘터에는 경비병 2명이 상시 지키고 있었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성황사는 일제 강점기 우리문화 말살 정책에 의해 철폐되기도 했다. 1920년대부터 단양회(丹陽會)라는 단체가 구성돼 단오절(端午節)을 기하여 대제전(大祭典)으로 발전해 성황제를 크게 봉행했다. 남대천 둔치에서 별신굿과 민속행사와 관동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천년의 역사 속에서 양양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다. 그 후 6·25 한국전쟁으로 소실됐다가 1967년 군민의 성미(誠米)로 재건했으나 규모가 협소하고 노후화돼 1990년 현재의 건물로 중건해 1979년부터 현산문화제로 이어오다 2016년부터 오늘날의 양양문화제로 발전했다

 

제45회 양양문화제는 제례행사인 고치물제와 성황제를 먼저 봉행하고 남대천 둔치와 종합운동장에서 군민 체육대회와 다양한 민속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양양 성황사는 『신증동국여지승람』과 『사묘(祠廟』에 "성황사는 성안에 있다"라고 기록돼 있다.

 

양양군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간 제례행사만 치러진 양양문화제가 올해는 풍성한 즐길 거리와 함께 열려, 코로나19의 굴레에서 벗어나 군민들이 다시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양문화제의 고치물제와 성황제는 양양군의 지원으로 매년 양양향교에서 제례 봉행을 주관하고 있다.

 

 

 

헌관이 서립해 있다.

 


 

 

 

양양향교 한덕복 장의가 집례를 보고 있다.

 


 

 

 

초헌관 김진하 양양군수가 삼상향을 하고 있다.

 


 

 

 

대축 김구래 양양향교 장의가 독축을 하고 있다.

 


 

 

 

아헌관 양운석 양양군이장협의회장이 헌작을 하고 있다.

 


 

 

 

종헌관 오세만 양양군의회 의장이 헌작을 하고 있다.

 


 

 

 

제례봉행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